왜 자꾸 뇨롱악세 가지고 뇌절하냐 싶은데

이것처럼 막 써보고 가지고 놀고 싶은 템은
페네카활 감밧다 이후로 처음이라 그럼
한번만 봐주셈


전생슬 소아라의 1스
몇 안되는 백묘 유튜버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그 통나무
이번엔 쿨타임이 8초라는 점과 덴져무적이라는 점 
그리고 유사도발이 붙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15대라는 체력 관계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내구

통나무 > 8초 뒤 통나무 > 8초 뒤 통나무 > ...
이 사이클이 가능하다면 뭔가 좀 그럴싸한 게 나오지 않을까?
그 사이를 채워줄 덴져무적만 있다면...

1년쯤 전에도 비슷한 캐릭이 하나 나왔었다
랜서인 밴드 카스미
2스 장판을 켜 놓고 도발이 붙은 자깔 무스를 반복해서 쓰면
덴져무적 + 도발 + 장판딜이라는 기가 막힌 조합
이 게임에 거의 없는 탱커같은 느낌으로
읍5에 질려버린 내 마음에 불을 지른 캐릭터였다


하지만 밴드카스미는 완벽한 사이클을 돌리기는 힘들었다
먼저 도발 + 덴져무적은 무기스킬이지만 장판은 2스를 켜야 한다는 점
그리고 sp 수급이 안 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물론 실제로 멀티에서 1초의 빈틈도 없이 빡빡하게 무스를 돌릴 필요까진 없다
중간중간에 뭐 평타도 좀 치고 2스도 켜고 이럴 수 있지
무한사이클은 좀 로망 같은 거다


이번 소아라에게서도 그 가능성이 느껴져버린 것이다




필요한 장비는 딱 2개
리제로2 콜라보 활과 뇨롱악세 뿐이다
슾감이나 5히트당 슾회복 같은 석판도 있으면 좋다

리제로 활은 딜에 도움이 되는 활은 아니다
무스가 시간 적당한 덴져무적이라서 골랐다
아쉬운 대로 오토에 회댐 30%도 있다





그놈의 그놈의 그놈의 악세
뇌절이 심하긴 하지만 이게 악세 없을 때의 사이클
모션이 끝나고 1스 쿨타임이 약간 덜 돌아온 장면





짤을 잘못 잘랐는데
통나무 깔림 > 무스 > 텀 없이 바로 다시 통나무
악세를 끼면 이렇게 완전하게 돌릴 수 있다
물론... 쁘니콘을 끌어다가 스킬 아이콘까지 가는 그 틈까지는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이렇게 완벽한 철벽 무적 소아라가 완성됐다
완벽한 이유
1. 딜레이 없이 쭉 덴져무적을 지속할 수 있음
2. 도발은 통나무, 즉 덴져무적기인 1스로 설치됨
3. 컷인 도중에 판넬이 수급을 해 줌

그러니까 덴져무적 스킬만을 반복하는 것으로 수급도 되고 도발도 되는 영구기관이 된 것임

하지만 역시 허수아비 상대로는 탁상공론이다
그래서 피에고에게 도전 




손이 좀 느리고 오래된 안드폰이라는 걸 감안해도 
이 편안함
라이포드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이후 탐챌 레이드 이번멀티 등등을 여러 번 돌아보고
이거 괜찮지 않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석판 4칸과 악세 1칸을 딜옵으로 채울 수 있어
여차하면 내가 팰 수도 있다


쿠로카 때문에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면 
귀신 경쟁에 지쳤다면
가끔씩 감사스탬프와 큰절을 받고 싶다면
한번 탱커 소아라를 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