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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

요괴, 아인, 신령, 신수, 마인, 마수, 마신 등 이형의 모습을 한 여인을 통칭하는 말.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요염한 여인을 연기하여 남성을 홀리게 하는 자들.


유녀.

幼女, 어린아이를 칭하는 말. 사회의 찌든 때 없이 순수하고 순진무구하며 천진난만하여 티 없이 밝은 미소가 아름다이 어울리는 천사 같은 시기를 가진 모습을 한 시기.

*주의-이 문서에서는 실 어린 것이 아닌, 그렇게 보이도록 의태한 모습을 칭하고 있습니다.


두 단어는 비슷한 듯 보여도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허나, 두 단어는 의외로 비슷한 성질을 지닌다.


하나는, 한 없이 순수한 자들이다. 속세의 굴레를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살기를 갈망하고 그 자유를 한껏 누린다.


하나는,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는 자들이다. 오롯이 혼자서 살 수도 있으나, 누군가의 따스한 손길을 내심 바라고 있는 본성을 거스를 수 없다.


하나는, 누군가를 홀리게 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흘러넘치는 색기를 통한 매혹인가, 순결함과 순수한 무지에서 오는 부성, 모성애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그들이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존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렇듯 요녀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녀는 유녀이기에야말로 유녀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요녀와 유녀의 특징을 합하게 되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가?


순수하고 요염하며 순진무구하나 요망함을 갖춘 희대의 매력을 가진 존재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어른이면서 어리다는 것, 그 모순적인 점에서 오는 언밸런스함이 성인의 인지와 상식을 부수어 그 틈새를 통해 마력이 침입하게 된다.


다시말해,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것은 분명 겉으로는 어린아이의 행세를 하지만. 성적으로는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존재이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역전되어 자신을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허나 반대로, 그러하면서도 이 마유녀는 자기보다 어린 존재에게 어른으로서 승격시켜주어 언제든 자신을 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주고 능동적인 스킨쉽 보단 수동적으로 남성의 권위를 지켜준다.


이는 실로 준 성인에 달하는 사상으로, 자신을 격하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의사가 담긴 고운 마음씨를 지녔음을 나타낸다.


나이라는 무의미한 장벽을 넘어 상대에게 선뜻 다가선다는 것은 새로운 세대를 받아들인다는 열린 사고방식을 지녔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더구나 마유녀는 성인에게 기대고 싶어하나, 그 성인이 본성이 나태하거나 제 구실을 하지 못할 경우 '기대고 싶은 사람'으로 교정하려 한다.


또한 그 기대고 싶은 기둥 같은 자가 힘들어 할 때면, 본래의 성인다운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어 상대를 따스하게 안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작은 가슴에서 오는 전희과정 속에 숨겨진 매력이 들어있다.


뭇 성인 여성이 성적 어필을 위해 가슴이 발달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큰 가슴에는 단점이 숨겨져있다.


바로 성교에 돌입하기 전에 행해지는 전희과정 중, 남성들이 큰 가슴에 눈이 팔려 가슴애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본디 수컷은 암컷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치이나, 단순 번식이 아닌 사랑이 담긴 교미행위는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거유가슴애무에 대한 단점으로는, 쾌감의 감도가 낮다는 점이다. 커진 가슴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분산되어, 유방으로는 크게 느끼기 어렵고, 더구나 유두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절정에 이르기 어렵다.


긴 시간을 들여 조금씩 천천히 감도를 올려 개발하는 것만이 가슴 절정이나 전희과정을 수월하게 해주며 이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저 남성이 원한다고 조교하듯 언제나 가슴을 자극받길 원하는 여성은 오롯이 마물 뿐이다. 허나, 남성이 마물 소녀에게 시도하려 할 경우 대부분의 결말은 강제적인 착정으로 이어진다.


그러한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작은 가슴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많아 민감한 마유녀들이 있다.


그녀들은 손가락으로 굴리고, 가볍게 빨아주는 것만으로도 신음을 흘리는 감도를 지녔으며, 크게 개발하지 않아도 조금의 시간만 들이면 가슴으로 절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유녀는 자신의 작은 가슴을 사랑해주는 남성에게 지고한 사랑을 느끼며, 자신의 가슴을 애무해줄 때가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마유녀는 의외로 작은 가슴이라 해도 여성이기에 만지면 손에 착 감기는 형태가 나온다. 거유는 한 손으로 쥐어 마사지 하기엔 손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며, 양손으로 할 경우 한 쪽 가슴이 남아 여성의 만족감이 아쉬운 형태가 된다.


마유녀의 작은 가슴은 손가락 만으로도 애무하기 편하며, 한 입에 들어오는 사이즈이기에 빨면 꼭지만 서는 거유와는 다르게 가슴 전체가 자극 받는다.


교미하거나 다른 부위의 자극 없이 가슴 애무만으로 가버리는 그녀를 상상해보라, 가장 심장에 가까운 부위로 심장을 울리는 사랑이 정녕 진정한 가슴 성애가 아니한가?


이리하여 요녀와 유녀가 합해진 마유녀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순수하고 순결한 요망함에 욕정을 풀고 싶다면 부디 사바트교 협의회로 오길 바란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빠♥



같은 소리를 진지하게 하는 자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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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

사실 거유충인데 거유는 느끼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한 번 써봄. 노잼 장문이라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