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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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




아라비아나에서 출발한지 하루가 지난 후....





(저벅...저벅...)




(똑..똑..똑...)




강하연과 닉은 자바를 데리고서 집에 도착한다.





(덜컹ㅡ)




"어이구, 내새끼들!!! 왜 이렇게 늦었엉~!!"




(포옥ㅡ)




노크를 하고 3초정도 지났을까, 방 안에서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목폴라를 껴입고서 머리를 대충 포니테일로 묶은 루나가 뛰어나와 닉과 강하연을 껴안는다.




"오우....왜이래, 부담스럽게."



"....누나 많이 외로웠어...?"



"응! 잡다한 일들은 이미 다 끝내고, 너희들 오는것만 기다리고 있었지~"




헤실헤실 미소를 지으며 닉과 강하연의 머리를 귀여운 동생들 챙겨주듯 쓰다듬는 루나.




"어, 근데 저분은 누구야...? 새 의뢰인??"




루나는 자바를 발견하고서 조심스럽게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닉과 강하연에게 묻는다.




"아, 저 누나는 자바 누나야. 우리랑 같이 일해도 되냐고 그래서.....그...같이 일해도 돼? 누나?"



"흐음........"




강하연이 쭈볏거리며 루나에게 허락을 구하고, 루나는 눈을감고 생각에 잠긴다.




"저.....잡다한 일이라도 상관없어요...그냥..하연이를 지켜주..아..아니...그냥....우우...뭐든지 다 할수 있어요...같이 일하게 해주세요...!!"



"어휴, 저 여편네 또 울려고그러네. 저번엔 나보고 사기꾼이냐면서 잘만 따지더ㄴ..."




자바가 눈물을 글썽이며 루나를 바라보고, 닉은 그런 자바가 못마땅하다.




(짝ㅡ)




루나가 닉의 말을 박수로 끊고서 말을 이어간다.




"좋아요, 뭐...가벼운 의뢰 정도는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더 좋죠! 가뜩이나 일도 밀려있겠다...."


"일단 들어와서 얘기해요!"




(째릿ㅡ)




닉을 노려보는 루나.




"아...아니 왜 나를...."




강하연과 닉, 자바는 루나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간다.



.......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네 사람.




"...아 맞다, 루나. 재밌는 이야기 해줄까? 글쎄 일하러 갔을때 하연이랑 내가 위장을 했는데..."



"어...? 형...? 설마...아니지...?"




강하연은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낀다.




"글쎄 하연이가 노예로 위장했는데...푸하하핫!!! 이녀석 글쎄, 너무 연기를 잘하는거야~"



"아...하지마!!! 형 하지마!!! 나도말한다?! 나도 말해?!"



"이야~ 그때 뭐라 그랬었지? 저 여자도 들었는데, 그.....아! 맞아..!"




강하연은 온몸을 던져서 닉을 말려보지만, 닉은 꿋꿋하게 말을 이어간다.




"쭈인님....잘 부탁드려요....였나?? 크하하핫!!!!"



"앗...아아....하연이...그때 되게 귀여웠었지...아, 물론 지금도 귀여워..!!"



"우와....하연아, 너 진짜로 그랬...풋.....어..??"



"............"




닉은 결국 선을 넘어버렸다.


닉의 말을 들은 자바는 애써 하연이를 감싸주고, 루나는 입을 가리고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며 호응해준다.


그리고...강하연은.....




"....형...내가 경고했지...나도 말한다고...."



"....어..? 뭐를...?"




강하연은 슬금슬금 자리를 옮겨 루나의 뒤로 다가가고...




".......(소곤소곤)....."



".....뭐..?"




강하연은 루나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하고, 그 말을 전해들은 루나의 표정은 차갑게 굳어간다.




"...야, 잠깐..하연이 너 지금 뭔소리를 하고있는거야..?!"




닉은 불안감을 느끼고 강하연을 말리러 가지만...




(터억...)




"....닉, 우리 잠깐 얘기좀 할까?"



"....어...? 왜그래...루나...?...하하...."




분명히 따뜻한 집안이지만, 루나는 주변마저 냉랭하게 느껴질 만큼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닉의 허리를 감싸며 그를 침실로 데려간다.




"어...루나...? 우리 다 같이 할 얘기가 많은데....그...무슨 말을 들은거야...?"



".......자바 씨라고 하셨나요? 죄송하지만, 잠깐 부엌에 가서 식사하시면서 서류정리좀 해주시겠어요? 한....두어 시간 정도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가서 도와드릴게요~"




(드드득....)




버티는 닉을 껴안고서 힘으로 밀고가는 루나.


나무 바닥이 긁히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자..잠깐..!! 말로해!! 말로하자고!!!"



"아, 하연아~ 누나는 형이랑 할 얘기가 있으니까 오늘은 나가서 외박한번 하고올래? 모처럼인데 루시아 제국의 최고급 호텔이라도 한번 다녀오는게 어때~? 후훗.."




루나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강하연에게 작은 돈주머니를 하나 던져준다.




"어.....어...다녀올게 형, 누나."



"가지마!!!! 야, 가지마!!!!!!"



"잘 다녀왕~"



"하연아, 아...앞으로 같이 잘 해보자..!"




(끼이익.....쿵)




침실로 들어가는 닉과 루나, 서류뭉치를 들고 부엌으로 향하는 자바와 인사를 마치고 루시아 제국의 수도로 향하는 강하연.




".......큭큭큭....그러게 아랫도리를 잘 간수하셨어야지~ 형 덕분에 호캉스도 가보는구나~~"




강하연은 매우 쌤통이라고 생각중이다.




............









루시아 제국

수도 - 로스카




(휘이이잉.....)




'어우...추워....일단 여기가 좋아보이니까 이 건물로 가야지...'




.......




강하연은 최고급 호텔에서 하룻밤을 체크인하고, 맑고 푸른 달이 보이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우와....이게 호캉스지..!!"




(풀썩ㅡ)




드넓고 푹신푹신한 침대로 뛰어드는 강하연.




(똑.똑.똑.)




"응...? 뭐지?? 서비스인가?"




강하연은 노크소리를 듣고서 문을 열어주는데....




".....우리 하연이...귀엽다, 귀엽다 해주니 이젠 첩까지 들이는것이냐?"



"에....주인님....? 여기 어떻게..."




(또각..또각...)



레이즈는 당돌한 표정을 지으며 강하연을 침대쪽으로 밀어내며 천천히 걸어간다.




(....쿵.)


(찰칵...)




방문을 잠그고, 강하연을 침대에 눕히는 레이즈.




".......주인님..? 무슨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아니에요..!! 자바 누나는 첩이 아닌..."



"쉬잇....닥치거라, 네놈은 내 이름은 한번도 부르지 않았으면서, 자바인지 나바인지 하는 그 계집은 이름까지 부르면서 친근하게 대하지 않았더냐?"



"...아니 주인님 이름부르면 괘씸하게 기어오른다 그러실거면서...."



"또..또..!! 어째 너는 짐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 하는것이냐?? 오늘밤....내 친히 너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겠느니라.....♡"




푸른 보름달이 비치는 레이즈의 모습은 순수한 아름다움 그 자체라고해도 무방했다.


우유처럼 하얀 순백의 피부와 황금처럼 휘황찬란하고 비단처럼 고운 머리카락, 루비처럼 아름다운 눈을 가진 뱀파이어는 오늘 한 소년을 잡아먹을것이다.


......여러가지 의미로...




.............



한편....닉은....




(끼익...끼익....)




"하아...흐...아....그만....잠깐만...루나....그만...."



"하...씨발...닥쳐 닉...너 내가 있는데 감히 바람을 피고다녀?? 너는 오늘 진짜 뒤진줄알아....♡"




나무로 된 낡은 침대가 삐그덕 삐그덕 아우성을 지르고, 루나는 닉을 눕혀놓고서 그의 골반 위에 걸터앉고서 잡아먹을듯이 허리를 흔든다.




"그러고보니....하연이 온 이후로 많이 못했지...?♡ 오늘 잔뜩 해줄게...다른년들한테 시선 못돌리게끔...♡"




(부르르....)




"흐으읏...?! 자...잠깐...나 미칠것같아...아으....아....루나...제바...흐극...?!"




루나는 방아찧기를 그만두고, 부드럽고 빠르게 맷돌질하듯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아...♡자아...♡ 어디...변명 해보시지....?♡"




루나는 가학심이 점점 피어오르고, 닉은 강제로 주입되는 쾌락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ㅇ...아...안해써어....안해써...흐깃...♡...나..바람 안펴써어.....이제 그마안.....♡"




(삐그덕..뻬그덕..삐그덕...)




(스윽...)




"흐응...♡ 바람 안폈어요~ 우리 애기~?♡"




루나는 잠시 허리를 멈추고 닉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들이댄다.




"....그거 알아, 닉? 네가 바람폈는지 안폈는지는.....다 빨아보면 알아....♡ 여기서 다른년들 냄새가 나나 안나나...다 알수 있다고...♡"



"아아......."




루나의 가학적인 미소와 눈보라처럼 매서운, 그녀의 푸른 눈빛에 닉은 살아남기를 포기한다.




"......그러게, 감히 이렇게 아름다운 하프 엘프 애인을 두고 1바람을 펴...? 너는 앞으로도 내가 지켜볼거야, 닉...♡"



".........죄송해요...죄송해요...다시는 안그럴....흐그읏...?!"




(삐그덕...삐그덕...끼익...끼익....♡)




잠시나마 조용했던 침대소리가 다시금 격하게 울리기 시작하고,


달빛에 비치는 루나의 그림자는 먹이를 노리는 늑대가 격하게 달려가는것처럼 보인다....




........




강하연은.....





(들썩...들썩...)




"우윽...으...싫어...그만...제발....♡"



".....이렇게나 많이 가버리다니....내 권속이 이래서야 쉽게 물가로 내보내겠느냐?"




이쪽 역시, 레이즈는 강하연보다 커진 덩치로 그를 억누른채 위에서 허리를 움직여 강하연을 내려찍고있다.





"하아...하아...그건...주인님이 멋대로....흐기잇?!"



"흐음~ 여기로구나, 네녀석의 약점....♡"



"아...시러어...그만해주세여...주인님....제발요....무섭단 말이에요.....흐윽....."



"울어봐야 소용없다♡, 만일 내가 너를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네녀석이 적들에게 붙잡혀 유린당한다면, 그 상황에서 너는 이 쾌락을 이겨내고 적들에게 맞서 싸울수 있어야 한다♡"




(들썩..들썩..들썩...♡)




레이즈는 쉴새없이 허리를 움직이고, 강하연은 눈물을 흘리며 쾌락에 허덕인다.




"남자는 사정 후에 정신만 차린다면 바로 적들과 맞서싸울수 있다만....♡"



"흐에에......"



"네녀석에게 내가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건 아니다...♡ 단지, 적들에게 일방적으로 이렇게 유린당하지만 말았으면 해서 그러는것이다...♡"




(부르르르......)




"....이런, 가버리자마자 기절하는것이냐? 도망치게 둘순없지...♡ 적들은 기절한 너를 강제로 다시 깨울것이다...이렇게 말이지...♡"




(푸욱...)




"흐극...?! 아...으..빼줘...빼줘어.....!!"




강하연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레이즈.




"자아....♡ 저항하지않으면 적들에게 영원히 범해질것이니라.....♡"




레이즈는 강하연이 괘씸하다는 명분과 쾌락 저항 훈련을 시킨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쌓인 쾌락을 해소하고있다.


닉과 강하연에게 있어, 오늘 밤은 조금 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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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으로 일본노래 써도돼? 너무 그런가?


피드백 환영! 재밌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