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뉴비 SS 조각 모으려고 스토리 막힌 김에 이벤스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각 모으려고 엮은 이벤트 스토리 마저 일부러 연결고리 만들어서 (그냥 순서대로 하면 기억 회상 하면서 이전에 깬 스토리 가 연결되더라구요 ?) 

다시 한 번 마에다 준 의 감성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벤스 스토리 엮어서 깨보니까 

마루야마 카나타 라는 캐릭터 , 진짜 잘 만들었음 .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호감 가는 캐릭터 )


현재 심지어 어떤 느낌 까지 드냐면 

"사실 카나타가 헤번레 주인공 아닐까? " 들 정도 ㅋㅋㅋㅋㅋㅋ

성장 하는 캐릭터 는 확실히 보는 맛이 있네요.


귀염뽀짝이 카나타 모드


처음 꼬맹이 대작전 이벤트 (140 cm 이하 ) 에는 


그냥 마음씨 착한 귀염뽀짝이 개그캐 인줄만 알았는데용 


그래도 애들에게 호감 받는 캐릭터 정도 ? 그정도 평가 였어요 ㅋㅋ


이번에도 첫 시작할 때는 여전히 귀염뿜뿜 모드 발동하길래 


' 그래 우리 귀염뽀짝이 당주 는 칭얼대는 맛으로 키우는 거지'


하고 솔직히 아무기대도 안했음 ㅋㅋ



하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생각이었단 거시와요. .


알고보니 리얼 작은 황제 그 자체 

그저 처음부터 왕의 자질 을 지니셨던 카나타 좌  ㄷㄷ 


이벤트 처음 미온 이 카나타 무릎에 올려놓는 장면 후반부에는 카나타 가 해주는 거랑 


어린 시절 미온 쓰다듬은 카나타 어머니 기억으로 미온이 어린 시절 꿈 을 꾸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나타 가 딱 성장 한 모습 이랑 마지막 에필로그 장면은 지금 봐도 울컥 하게 잘 그렸네요 ㄹㅇ ㅠㅠ


훨씬 어린 나이에 , 어머니 여의고도 집사 먼저 챙겨주는 진정한 주인님 ..


카나타 당주 선언 에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미온도 자기 교육 방식, 지침 에만 따라했던 방식에 반성하고 변화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카나타 애기 시절 에 어머니 가 돌아갔을 때 조차 야나기 떠날 까봐 울지 않은 거 보면 맴찢 ㅜ 


자기 입장 알고 남자인척 하는 것도 안쓰러웠음 ㅜㅜ 


그러나 이재는 "제일 가까이에서 지켜봐라 야나기 " 라니 심장폭행 오지게 해버리는 우리 당주님 ㄷㄷ



제목 참 잘 지은듯 .

작은 황제와 평화로운 조식 

"야나기 앞으로 밥은 나와 함께 드셔라! 


덤으로 미온 카나타 구하러 왔을 때 31F 빡친 표정이 매우 맘에 듦

그리고 미온 의 시키 에 대한 평가 도 감동 그 자체 

얼핏 보면 카나타 만 챙기는 거 같아도 사실 모두 다 보고 있었다는 거잖아 미온 ㅠㅠ

크 ..멋진 캐릭터임 


아주 좋은 이벤트 스토리 였습니다. 


한 동안 헤번레 애정캐 는 카나타 인걸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