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쯤에 다들 한탄하고있는거 보고 

여기 할배들이야 스토리 씹고 뜯고 다 먹어서 이제 없고 기약없이 라이프나 태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점점 게임에 불합리한 부분이나 아쉬운부분이 눈에 띄고 그런것도 있겠지만 


일단 뉴비라 게임은 지금 한창 재밌게 즐기고 있음 


다만 난 아쉬움 느끼는 부분은 과금보다는 전투쪽이 약간 아쉬움

운영자체는 삐끗하면서 시작했지만 WFS가 운영이슈가 한두번 있던 회사인것도 아니기도하고 

일단 초창기 일섭만있던 그 시절 비하면 그나마 고치려는모습이 보인다는 평도 있긴하니까..


밤에 헤번레 스토리 밀때, 던전 돌때 길뚫할때

보스몹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가다가 졸았던적이 꽤있음 


물론 나 한대 너 한대 치는 둘다 아주 클래식한 JRPG식 턴제게임이긴 하지만 

WFS 전작이라고 부를만한 어나덴 같이 하는입장에서 

물론 그쪽도 버프캐릭 효율이 미쳐돌아가는 게임이라 캐릭풀이 좋을수록 딜찍이 되긴 해도

sp 제약같은게 딱히 없어서 바로바로 전투 시작부터 스킬갈길수 있다보니

초반 턴에 써야 강한 공격기를 먼저 갈겨서 2페로 넘어가고 시작할지 

생존기 쌓고 버프를 쌓을건지 

내가 입맛대로 조합짜고 전투할때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고민하는부분은 확실하게 있거든 

그냥 본인 컨셉으로 가챠캐 전부 빼고 배포팟으로 클리어한다거나 하는도전을하는사람들도 있으니까



비슷한 턴제겜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왜 아쉬움을 느끼는지 고민해본결과 원인은 아무래도 sp 모으는 초반부 구간인데..

sp라는 제약이 게임에 어떤 재미를 주는지 잘 모르겠음 

초반부 평타쳐가면서 sp모으는 이 구간이 정말 지루하다고 느껴질때가 많다

단순히 돌파 효율을 위해서?

결국 전투는 그렇게 평타쳐서 모은 OD와 sp를 활용해서 디버프 바르고 딜러에게 버프 몰아준뒤(몇몇 전투에서는 DP뽀갠뒤 블래스터로 파괴율 쌓고) 

효율이 엄청나게 좋게 설정되어있는 전용기 한방 꽝이라는 흐름임

물론 이런식의 전투는 결국 한방에 모든걸 몰거나 하는게 효율적이라 특정 버퍼, 딜러를 가지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전용기 갈길때 만큼은 전투가 확실히 재밌긴함 닦아주는 맛도있고 버프 디버프 쌓고 dp 부수면 그다음 파괴율 어떻게 쌓을지 고민도 해보고

보스패턴따라서 힐쓰는타이밍이나 전열 후열 누구배치할지 고민도 할수있고 


근데 대부분 봐야할 잡몹전은 저런 딜뽕조차도 볼수도 없고 대부분 광역기 난사로 넘어가는 구간인 주제에 

sp모은다고 오토돌려도 결국 평타로 한세월 치고있는거 보다보면 

사실 광역기나 일반적인 스킬 모션도 대부분 비슷비슷한 마당이라 

모션뽕이라도 보게 전용기를 자주 쓸수있으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sp 보단 기존에 있는 스킬 횟수나 스킬자체에 제약을 달아서 여러 전략을 짤수있으면 더 재밌지않았을까 싶음 


사실 스코어, 특정 프리즘 고난이도 보스들 그런 평타 예열구간이 그나마 괜찮은데 

잡몹구간은 꾸역꾸역 평타쳐가면서 sp모으고 오토로 돌려두고 묵묵히 딴짓하는느낌이 더 강해서


아니 게임 전투 분명히 재밌는구석이있는데 뭔가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듬 

sp라는 제약이 없으면 게임이 터져버리지 않나? 하기엔 그냥 전용기 계수나 버프 효율을 조절하거나

보스한테 딜컷을 한다던가 2페,3페 구간 잘만들면 그런거없이 시원시원하게 스킬난사를해도 게임 난이도 자체는 조절할 수있는데..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이고 돌파시스템이랑도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이라 분명히 적응해야겠지만 이런부분정도는 아쉽다 라고 느꼈던거같음 


물론 그렇다고 헤번레 전투가 완전 노잼이다 어떤겜이 더 낫더라 뭐 이런말을 하고싶은게 아님 

클래식한 턴제 게임이지만

분명히 버프들이 잘 닦아주고 디버프걸어둔상태로 전용기한방 빡 갈기면 한방에 뻥터지는 그걸 보면 딜뽕이랑 전용기 모션끝나면서 보스 사라지면서 딜량 딱 뜨면 뽕차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 파괴율 잘쌓아뒀다면 뽕차는거 진짜 확실하니까 


그런 장점이 분명히 있는데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