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을 졸라 재미있게 한 입장에서

2를 안 산 이유?


나는 개쩌는 탑뷰 액션게임을 했는데

왠 TPS FPS가 튀어나오냐?

이런 늙은이 불편한 마음으로 안 사고 있었음

결국 이번 할인때 샀지만ㅋㅋㅋ


꽤 재미있게 하는 중이다.

1편의 재미있는 지점들을 다른 시각에서 잘 2편에다 묻어나오게 했다.

개차반 민주주의

헬포드, 각종 항공지원

나보다 수 배는 커다란 것들을 여러 방법으로 눕힐 때

위기의 상황에서 내려오는 또 다른 헬다이버


헬다이버에 지원하세요!


물론 전작의 느낌들이 적은 것도 아쉬움

헬포드로 중장갑 적들 잡는게 이전 처럼 해보기 쉽지 않고

아군오사와 헬포드 사망률이 많이 적다.


진짜 예전엔 조막만한 화면안에 4명이서 비비적 대느라 눈물의 똥꼬쇼를 하고

죽음이 예견된 와중에도 0.5초 만에 누른 wsadw 증원 스트라타젬에

다시 4명이 내려오면서 중장갑적들을의 시체 위에서 리스폰할 때의 그 느낌은 

매우매우적다.


대신 '이것이 항공지원이다'

'사랑해요 이글누나'

'사랑해요 함장님'

를 전 편보다 훨씬 잘 느낄 수 있다.

전작에서 궤도 무기나 이글 지원은 저난이도에서 제한적으로 쓰는 것이고

고난이도로 갈 수록 몰려오는 중장갑을 지속적으로 잡기 위해서

4명 모두가 무반동총을 위시한 대장갑 무기를 드는게 일상이었거든


전작과 다른 점은 크게 '고난이도의 '스텔스 플레이'다.

전작에선 적 보초병은 보이는 그대로 쏴죽여야하는 놈들이다.

옵저버 스러운 보초병들이 계속해서 나에게 달려들고

그걸 쏴죽여야 증원군이 안온다.


난 그 생각이로 보이는 보초병들을 멀리 있어도 죄다 쏴서 죽였고

금방 드랍쉽이 내려왔으며

난 다음판에서 강퇴를 당했다.


음...미안하다.


잘 개선된 점은 우주전쟁 시나리오다

전 편은 순차적으로 종족전이 시작되었지만

전쟁 중후반엔 헬다이버의 화력인 3방향으로 분산되어서 전쟁이 지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인구가 줄은 게 가장 크지만...


이번엔 그걸 미연에 방지하고자

우주정거장을 통해 헬다이버들에게 화력집중점을 안내해준다!


'우리 모두, 오토마톤과 사이버트론에 민주주의를 전파해줍시다!'



지금은 열심히 사이버트론에 화력을 얹는 중이고

조만간 트라이던트 꼭 사서 일루미닛전을 해볼 것이다.


1편에 가장 좋아하던 전쟁이 일루미닛전이다.

대전차무기 끼느라 버려지는 온갖 창의적인 조합을 해볼 수 있으면서

어렵고, 엿같은 상황이 많았거든


다급해 죽겠는데 뒤에서 다가오는 다크템플러

그와중에 또 다가와서 붉은 알람을 울리는 옵저버

길막하는 게이트웨이 벽

펑펑펑


그러면 나는 트라이던트랑 레이저캐논으로 대장갑은 안되도 지속화력이나 DPS가 좋은 무기들로 죄다 조지고

그마저도 안되면 워커, 항공지원을 불러서 일소시킨다.


정말 수 많은 무기들을 써볼 수 있었다.

2편에서도 그 맛이 살아날까...


앞으로 추가될 컨텐츠는 독소무기를 기대한다.

지금 화학무기가 있긴 한데

1편에서 대 버그(테르미니드)결전병신은 독소발사기다.


현재 화염방사기에 화학무기를 첨가한 맛이다.

범위데미지에, 장갑상관없이 데미지가 들어가며, 맞으면 느려진다.

아군오사가 심하고 급작스럽게 죽는건 덤이다.


도대체 이런 업데이트 있기 전엔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 2편의 용사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