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는 한 6년 정도? 2015년부터 했으니까


정말 재밌었음 솔직히 롤보다 더 재밌게 했음

망겜이다 뭐라해도 나만 재밌으면 괜찮았음


그러면서 왜 망했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

나는 재밌게 하고 있는데 말이야


패치를 잘 안해준다, 밸패를 개같이 한다, 신캐를 너무 안 내놓는다, 신고 잘 안받아준다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겠지


근데 작년 겨울부터 생각이 바꼈음


빠대 유저라 빠대만 하는데

빠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느새부턴가

게임이 너무 원사이드함


10판을 하면 2~3판은 "이게 히오스지~"라는 말이 나오고

나머지 판들은 거의 다 매크로, 트롤, 잠수 등등으로 오픈 판임


그래서 어떻게 생각이 바꼈냐면

블리자드나 히오스 개발진도 문제겠지만

유저들도 만만치 않다는 거임


차라리 트롤, 잠수 이런 애들은 진짜 개좆같긴 해도 그냥 오픈해버리면 마음이라도 편함

물론 나도 정상적인 유저가 더 많다고 믿고있는데

간혹 가다 진짜 광기에 휩싸인 미친놈들이 있음


남 특성트리에 훈수두고 딜딸 공성딸 힐딸하고 레벨부심 부리고


특히 특성트리 훈수

이게 롤로 치면 남 아이템, 룬에 훈수두는 건데

롤은 그래도 그런거로 훈수는 안둠 진짜 이상한 템가면 왜 가냐고 하겠지


그냥 내 마음 속에 쌓여있던 말들임

어젯밤에 결국 삭제하고 쓰는 글인데

뭘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썼냐

나도 히오스 존나 좋아했나보다 ㅋㅋㅋ


앞으론 피시방 갔을 때나 진짜 가끔 할 듯

재밌었다

남은 사람들도 재밌게 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