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코비드보다 좀 더 무서운 병이 한 15년 정도 돌았다고 보면 된다.
이러고도 멀쩡한 나라가 나오기 좀 힘듬. 바로 망하지 않은 것 봐도 로마가 대단함을 알 수 있을 정도임.
시대는 165년에서 180년까지.
총 사망자는 1000만 - 2000만 추산인데, 더 되었을지도. 당시 제국 총 인구 7000만.
로마 시내에서 매일 수천명씩 죽어 나갔다고 함.
이 지경이라서 일어난 변화가
1) 공동 황제 베루스 걸려서 사망. 그래서 후계자가 없어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망나니 아들 콤모두스가 뒤를 이음.
2) 로마 경제 씹창남
3) 로마 군단 몇 개 병사들이 떼죽음으로 그냥 해체됨. 특히 다뉴브 강 방어선 없어지다 시피 함.
4) 게르만 족 이주 및 로마 거주 허용됨. 인구 감소 및 용병이 필요해서
5)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가격리에 돌 지경인 심정으로 수필을 써서 지금도 명문으로 남아있음.
6) 이게 아마 무역로를 따라 한나라까지 퍼져서, 황건적의 난의 기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내 뇌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