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을 발매하기 위해 먼저 개발사인 닌텐도에게 게임 시안을 제출해야 했다. 닌텐도는 해당 게임의 선혈 장면이나 종교적인 상징을 필요에 따라 검열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2. 카트리지 생산은 오직 닌텐도 독점 생산, 즉 모든 제작사들은 카트리지를 직접 구매해야만 했다.

카트리지의 가격은 9~14달러 안팎, 최소 10,000개 이상의 주문만 받았다.

3. 모든 서드파티 개발사들은 1년에 단 5개의 게임만 발매가 가능했다.

4. 모든 서드파티 개발사들은 계약 체결 후 2년 동안은 반드시 닌텐도 패미컴 독점으로만 게임을 낼 수 있었다.

5. 닌텐도 패미컴(북미)에는 강력한 보안칩이 장착되어 있어(10NES), 카트리지에도 같은 보안칩이 되어 있어서 서로를 인식해 맞으면 게임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물론 인증을 받지 못하면 계속해서 재설정을 하는 방식으로 막는 형태. 그리고 지역락의 기능도 겸비해, 호주/미국/유럽 버전을 따로 만들었다.  미국/캐나다:3193,  유럽:3195, 아시아:3196, 영국/호주/이탈리아: 3197

그리고 많은 불법 해적판 제작사들은 이를 우회하려 시도했고, 그 시도도 다양했다.

10NES 칩의 4번째 부분을 잘라내면 뚫린다.

* 텐겐: 아케이드 부서 아타리 게임즈의 자회사로, 닌텐도의 게임 갯수 제한에 반발해 변호사들을 동원, 특허청 사무실에서 NES 특허 출원 세부 정보를 얻어내어 이를 바탕으로 똑같이 베낀 Rabbit이라는 장치를 장착했다. 이들의 카트리지는 검은색.

* 컬러 드림즈: 닌텐도의 10NES 보호 칩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은 최초의 회사 중 하나. ESRB와 같은 미디어 모니터링 시스템의 출현 이전이었기 때문에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닌텐도의 모든 타이틀에 대한 필수 검사를 우회할 수 있었다. 이들은 회로를 이용해 보안칩에 전기충격을 주어 마비시키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들의 우회 방법이 설계된 방식 때문에, 컬러 드림스의 카트리지는 불법이 아니었고, 그래서 닌텐도는 게임 유통업자들을 면박해서 이들의 게임을 팔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컬러 드림즈는 사명을 위즈덤 트리로 바꾼 뒤 기독교 관련 게임을 만들어 기독교 서점에서 대리 판매하는 방식으로 우회하였다. 워낙 낮은 품질이라 지들이 이런 게임을 팔면 브랜드 손상이 갈 거라 생각했는지, 성겸에서 만든 게임은 Bunch Games라는 별도의 브랜드로 들어갔다. 이들의 카트리지는 하늘색.



카메리카/코드마스터즈: 코메리카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완구 회사로 영국 게임사 코드마스터즈의 북미 유통을 맡았다. 게임 지니, 알라딘 덱 인핸서를 유통했으며, 이들은 역시 주로 10NES에 전기충격을 주어(…) 마비시킨 뒤 구동시키는 우회 방식을 사용했다. 게임 카트리지 색상은 금/은색이었다. 알라딘 덱 인핸서는 실제로 발매가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회사가 문을 닫은 시기와 나온 시기가 같으며, 물량이 많이 희소하기 때문이다.


HES: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현존하는 게임사로, 제작보다는 유통 위주로 갔는데, 이 회사는 컨버터 형식으로 되어있어 정품 팩을 컨버터에 끼우고(…) 정품 팩을 NES에 꽃는 형태로 우회하는 특이한 방식을 썼다. 텐겐과 같은 검은색 카트리지를 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