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에는

예수에게

유다 야고보 등의 형제가 있고

그 외 여동생들도 있었다고 나옴


당연히 이들이 과연 예수와 정말 혈통관계가 있을까 하는 논쟁이 있었음


여기서는 각 교파별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을 예정임


1. 정교회

- 성모는 예수님 이외의 자녀는 낳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잘 보세요

요셉이 12살 이전에 안 나와요

그리고 정황상 요셉은 예수님 세례 받기 전 죽었을 것 같아요

그럼 뭐겠어요?

성모님보다 요셉이 훨씬 나이가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 당연히 예전에 결혼했겠죠?

고로 이복형제로 봐야 합니다


2. 가톨릭

- 정교회 설도 일리는 있습니다

허나 사료가 없어요

그리고 성모는 어릴 때 평생 동정 순결을 서원한 분입니다

요셉도 그걸 존중해 평생 두 분은 손만 잡고 잤습니다

따라서 예수의 형제는 친형제는 아닙니다

아마 친척 형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동네에서 나이 비슷한 친척 동생들 있는 것 뭐가 이상한가요?


반론

- 성경에는 아델포스 즉 친형제라 적었습니다

재반론

히에로니무스 등장

- 아 그건 아람어가 희랍어로 옮겨질 때 벌어진 실수입니다

아람어나 히브리어에는 둘의 구분이 없어요

그리고 사도 바울도 로마나 고린토 교회 교인들에게 아델포스라 했는데 이들이 친형제인가요?

그리고 정말 주님 친동생이 있었다면 애먼 요한에게  성모를 맡겼을까요?


3. 성공회

- 친형제가 맞다 봅니다

하지만 굳이 이복이나 친척설을 믿겠다면 그건 존중합니다

신앙에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4. 루터회

- 친형제가 맞다 봅니다

이복이나 친척설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자체로 학문적으로 논할 가치는 있습니다


5. 그 외 개신교

- 친형제가 맞다 봅니다

이복이나 친척 동생은 신학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원후 2-3세기 경 나온 야고보 복음서 등에는

마리아의 평생 동정 서원

요셉의 홀아비설 등이 제기되어

초대 교회 때부터 예수의 친동생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는 방증이 됩니다


그럼 왜 이런 논쟁이 생긴 이유

거룩한 성령이 내려진 공간에 감히 다른 인간의 씨가 들어온다고 ....

쉽게 표현하면

조선 시대 임금의 승은을 입은 궁녀가 다른 남자의 씨를 가질 수 있냐 없냐 문제임 .....

아마 조선 시대 사람들이 저런 말 들었으면 뒷목 잡았겠지 ...



내 생각

- 난 친척 형제 설이 맞다고 봄

무슨 성모 신성 문제보다는

마리아가 청상 과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예수의 비유를 보면

열 드라크마를 찾는 과부

과부와 재판관

한 과부의 두 렙돈 기부 등등

과부는 주구장창 나오는데

아버지는 돌아온 탕자 말고는 안 나와서 - 이 아빠도 하는 행동 보면 딱 엄마임 ....

아마 청상과부로 고생했을 엄마가 이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그럼 누가 복음서에 나오는 아버지는 누구냐? - 성전에서 예수를 잃었다가 찾을 때 아버지가 있었다고 나옴

중근동 문화권에서는 스승 혹은 보호자도 아버지라 부른 전례가 있으니 그런 사람이었으리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