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존나게 많이 필요해서


2번으로 나눠서 올림


===============================


갑자기 발생한 대규모 전자 펄스의 영향으로, 탑승했던 전용기가 노포크 해군기지의 군용 공항에 착륙했다.

관측 데이터에 의하면, 전자 펄스의 중심지는 뉴욕시 부근. 더군다나 무서울만큼 붕괴 펄스와 흡사하다.

단지, 경악도 비관도 할 틈은 없었다. 「긴급 문의 리스트」에 따르면, 최고 지휘관으로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이 생겼으니까.

애당초, 원래부터 카모플라주 역할로는 자신이 적임이었다. 그래서, 이건 예정을 앞당겨서 움직이게 됐을 뿐인 일. 이걸로 오토의 인질이란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는게 된다.

──숨었던 적을 혼란시키듯, 위조한 발신기지국을 써서 자신의 학생에게 연락하여, 마치 계획이 시작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설마, 약간의 엇갈림으로 일시적이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의 지휘관이 되어버리다니.

우선, 행동을 함께하는 비전투원을 기지의 중심으로 피난시키자. 기타 「중요한 손님」을 태운 전용기도, 차차 여기로 보낼 뿐이다.

결과만 보면, 운이 좋았을지도 모른다──아무튼, 여기는 엄청나게 넓은 나라다.

어떤 재해가 일어났어도, 이러나저러나 사람은 피해를 받지 않은 장소를 찾아내니까.

마르가리타 : 교수, 라리탄 만 상공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마르가리타 : 포메이션을 정찰용으로 합니까?

「에디슨」의 선도 아래, 2번의 급유와 4시간을 넘는 장거리 비행을 겪고, 선발한 헬리콥터 편대가 재해의 중심 에리어에 곧 도착한다.

지표를 보면, 피해를 받았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일부 도로의 정체 이외에는, 상공에서 보는 한 특별한 이상은 없는 모양이다.

당신 : 응, 정찰용으로 해줘.

당신 : 이 상황, 아무래도 부자연스럽네. 전원에게 최고 레벨의 경계태세를 하라고 통달해줘. 어떤 상세한 점도 놓치지않도록.

마르가리타 : 네, 교수.

당신 : 그대로 경계를 유지하렴. 나는 커피를 내올게.

선원 : ……유성? 2시 방향, 하늘에서 유성이!

당신 : ……!?

갑자기 나타난 유성도 확실히 놀라운 일이었지만.



하지만, 그것보다도 놀랐던 건, 도중, 소리 하나 없이 상자 속에서 숨어있었던 이 아이였다.

…….

할 일은 이해했다. 뭐가 있던, 자신이 저 사악하기 짝이 없는 주교의 주의를 끌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단순한 부상자라면, 지금의 내 힘을 좀 더 양자화시켜, 틈을 봐서 친구들을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정말이지 의미가 없다.



어째서냐면, 「흑연」이 그들에게 준 치명상은, 평범한 치료로는 효과가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다.

더욱 최악인 점은 유일하게 그게 가능한 「백화」도 「흑연」과 함께하지 않으면 충분한 창생 효과를 낼 수 없다.

게다가 자신은 그 쌍둥이 신의 열쇠가 인정한 주인조차 못 된다…….

대체 어떻게 하면──

…….

아니, 아직 찬스는 있을지도 몰라.

…….

아인슈타인.

테슬라.

발터.



그들의 빛이, 이대로 어둠 속에 묻히게 둘 수는 없다.

그걸 위해서 나는, 지금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인간으로서 여기에 남을 필요가 있다.

오토 : ……큰소리만 치는 녀석이야.

오토 : ……근접 공격이 안 되면, 이번에는 분신을 사용해서 나를 헷갈리게 할 생각인가?



오토 : 좋아. 그렇다면, 정해보지 않겠나. 누가 무한의 가능성을 가지는데 합당한 존재인가를.



오토 : 이 세계에 영원한 것 따윈 필요없다.

오토 : 몽환이 거품이 되듯, 눈 깜빡할 사이에 변천하지. 어느것도 진실이다.

오토 : 제1 「신의 열쇠」를 제7로 의태·복제──





오토 : 조금도 못 버텼나.




??? : ……칫. 역시 효과가 없네요.

오토 : ……흥.

오토 : 나와라, 생쥐.

오토 : 내 즐거움을 방해해놓고, 오체 만족해서 돌아갈 생각 말도록.

??? : ……후후, 주교님, 아시나요?

마르가리타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르가리타 : 「세계사적으로 위대한 모든 사건과 위인은 두 번 나타난다──」



마르가리타 : 「첫번째는 비극으로, 두번째는 참혹한 희극으로」

오토 : ……호오?

마르가리타 : 오토 님……더욱이 저희 나라의 「독립 선언」에는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마르가리타 : 「현재 영국왕의 치세의 역사는, 거듭되는 부정과 권리 침해의 역사이며, 이 모든게 각 제국에 대한 절대적인 폭정의 확립을 직접적인 목적으로 한다. 」

마르가리타 : 당신이 「조지 3세」의 행동을 흉내내려고 한다면──



마르가리타 : ──자신을 정말로 「피에로」로 만들 뿐이에요.

오토 : ……핫, 이런 곳에서 갑자기 나타나, 시대를 개척하는 고견을 내주시다니. 고작해야 호텔 오너 주제에.

오토 : 그렇다면, 답해주지──

오토 : 어떠한 통치도 폭정의 일종이다. 책임없는 자만이 꾸며 말하고, 사람의 눈을 속이려는 것에 지나지 않지.



오토 : 그러니, 너희도 철학적인 레벨까지 올릴 필요 같은 건 전혀 없어──

오토 : ──나는, 지금, 방해꾼을 정리하려는 것 뿐이니까.

좋아……완벽하게 시간을 벌었습니다.

설마, 이런 지원자가 있다니, 예상도 못 했지만…….

그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물론, 눈앞에 적이 있는 상황에서 통신을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에이다에게도.

아무튼, 이것으로…….

……바턴을 그 사람에게 넘기겠습니다.

오토 : ……응?



??? : 의식의 재구성 완료. 붕괴 에너지를 통한 표현을 채용.

??? : 전체입자. 맥스월 분포를 이탈.

??? : 기본 차원의 유니터리성 소거.




당신은, 몽롱한 의식 속에서 깨어났다.

그리운 숨결을 느낀다. 아니, 에너지다. 그리고, 이건 금방 사라진다.

당신의 체내에 있는 혼의 잔재와는 다르다──

그녀는 죽었을 리 없다. 그렇다고 살아있다고 할 수도 없겠지.

……다만, 그녀를 걱정하는 것 보다도, 당신은 좀더 중요한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머리로 이해하고 있다.

그녀가 걸었던 플라즈마 실드 덕분에, 주교는 잠시동안 관여할 수 없다.

지금, 당신은 확신하고 있다──

아인슈타인과 테슬라, 그녀들의 목숨이 이대로 끝나선 안 된다는 것을.

그녀들이, 마치 부상입지 않았던 것처럼.

그녀들이, 마치 불사신이 된 것처럼.

……당신은, 생명을 창조하는데 필요한 비밀을 손에 넣었단 것을 이해했다.

이 지식이, 어디서 왔는진 모르겠지만──

말은 자연스럽게 자아내고, 에너지를 조정하여, 유전자를 리셋했다……모든게 고이지 않고, 흐르는 듯이 행해졌다.



당신은 이것의 대가를 고려할 필요 따위, 전혀 없었다…….

어째서냐면…….

이 1개월, 당신 주변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이, 어떠한 것도 대신하기 어려운 보물이 됐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