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서는 보통 물에 빠진다하면 물속에서 허우적 대면서 죽어가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실제 겪어보니깐 꼭 그런건 아니라고 깨닫게됨


물놀이 하다가 강 바닥 깊은곳으로가는 경사진곳에 빠져서 갑자기 밑으로 쑥 빠졌는데


딱 그때 눈에 보이는 배경이 윗 배경이였음


그 상태에서 몸부림 칠 생각이 안들고 딱 대자로 아무것도 안하고 점점 가라 앉았는데 


숨막힌다거나 어지럽거나 그런거 없이 편안하게 가라않았는데 아무 생각도 안나지더라


다행이 나 빠진거 본 다른사람이 부모님 호출해서 겨우 끌어올려져 살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상태 계속됐으면 점점 의식 흐려지고 익사했을거같음


15년이상 지나도 생생하게 기억난 이유는 무서웠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나한테는 매우 신기했던 기억이였음





딱 반지원정대 마지막 장면에 샘이 물에 빠져서 


가라앉아가는 장면 보자마자 내랑 상황 거의 비슷해서 소름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