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인가 2때 인라인스케이트 신고 친구 자전거 뒤잡고 가려다 11자 유지 못 하고 그대로 다리 찢어지면서 엎어지면서 대가리 존나쎄게 박고 정신 잃어버렸는데 그 상태로 집에 가서 하룻밤 자고 담날 학교 등교했음

나도 집에 어케 갔는지 기억이 안남


초4-5 나이대가 그렇듯 백덤블링은 하고싶고 능력은 안 되서 가족끼리 수영장 간김에 선수들 출발하는 쇠덩이 출발대에서 백덤블링 하듯 점프함 물이니까 잘못뛰어도 물에 빠지고 끝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태권도 오래했고 운동신경도 좀 있어서 내 생각보다 제자리 회전이 좋았던거임


제자리에서 185도 회전하면서 떨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쇠덩이 출발대에 뒤통수 찍고 물에 빠졌음

물에 빠지면서 뒤통수 고통에 몬가몬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면서도 물속에서 고통에 몸부림 치느라 물먹는것도 몰랐음

동생은 멀리있었는데도 종치는 소리났었다고 하더라


병원은 따로 안가고 존나 큰 혹 일주일 달고 생활하다보니까 걍 낫더라


사실 난 어릴때 지능이 높았는데 머리를 박어서 키붕이가 된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