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야심차게 올린 깻잎전을 방송생각못하고 주년방송시간에 올려서 순삭당했기에 저녁반찬할겸 올려본다.  자 드가자!


재료는 백명란젓(중요.  양념명란으로하면 매우 짤 수 있음.  양념밖에 없다면 반으로 갈라서 쓰거나 양념을 살짝 헹궈내길 추천)과 계란4알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각각 저어주되,  흰자는 너무 세게 저어주게되면 거품층이 생겨서 계란말이할때 부풀어 올라 모양이 망가지니 가볍게 저어줄 것. 밑간은 소금과 설탕을 한꼬집 정도만 쳐준다.

(귀찮은 사람은 분리하지말고 그냥 합쳐서 준비해도 된다)

계란흰자를 얇게 깔아서 부치고, 그 위에 명란젓을 올린다. 

돌돌 말아주고 흰자를 다말아주면 노른자로 이어서 말아준다. 계란물을 최대한 얇고 길게 말아준다는 생각으로!

노른자까지 다 말면 뒤집게로 눌러줘가며 모양을 잡아줘서 완성.


자른 모습.

명란전의 짠맛과 알이 터지는 식감에 계란의 폭신함이 어우러져 맛있는밥도둑이 된다.

계란에 말기 전에 미리 명란젓만 식용유로 살짝 구워주면 더욱 단단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취향껏 조절하자.

밥반찬할 만한게 생기면 또 옴. 모두 저녁 맛있게 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