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라 살 엄청 뺐더라. 루시아보다 작아졌더라. 밥을 어머니가 만들어주는건지 매일매일 건강하게 먹는 것 같더라. 루시아는 처음에는 혼자서 만들어 먹었는데 어느샌가 우버이츠(배달의민족같은거) 먹게 되더라. 페코라나 루시아는 맨날 게임을 하니까 절대로 혼자서 만들어 먹을 수가 없다. 편의점 음식은 오히려 우버이츠보다 살 빠질 것 같다. 살은 빠졌는데 몸무게는 안줄었다면 무거운 옷을 입은 걸 거라고 생각한다. 얼굴도 살 빼고 싶다. (리스너 : 스트레스 때문인가 살빠진거?) 스트레스려나~. 근육 붙은 걸수도 있겠다. 나이스 바디가 됐다. 마린은 살 뺀다고는 하면서 힘내야지... 라고만 한다. 왜 다들 살을 빼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루시아는 살이 안찌는 타입인데 오히려 그게 더 안 좋은 것 같다. 마린이 보기에 루시아는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고 하더라.


우버이츠 도착했으니까 먹으면서 해야겠다. (리스너 : ?????????????? 대충 영어) 고마워~ CHu! 아 이거 하지 말라그랫지. (부모님이 루시아 뽀뽀 소리가 싫다 해서 하지 말라 했었음) 최근에 ??? 자주 먹는데, 엄                                            청 맛있었다.


최근에 하면 안되는 얘기 좀 많이 하는 것 같다. 가슴이라던가. 아 해도 되는거라고? 노엘이랑 후레아 가슴 진짜 크다. 페코라도 꽤 있다. 루? 루도 보잉보잉인데요. 숨기고 있는건데요....... 부럽다고!!!! 왜 저렇게 보잉보잉이냐고!!!! 엄청나다고!!!! 옷이 의미가 없다고!!! 옷이 가슴에 타고 있다고!!!! 들어줘! 지금부터 제대로 말할게! 루시아도 가슴이 커지는 크림이 있다길래 5년 정도 전에 사서 시험해봤다. 처음에 1개월 정도. 엄청 비쌌다. 용돈 다 싹 모아서 샀었는데, 결국 사기였다. 안 커졌다. 엄마가 항상 봐줬다. 1개월 지나고 나서 엄마가 보고서 '음... 이제 그만 하는거 어때?' 라고 했다. 2개월째도 엄마가 똑같은 말 했다. 3개월 때에 슬슬 바르는거 귀찮아서 엄마가 그만하자 해서 그만했다. 아니 왜 우는거야!!!!!! 별로 슬퍼할 거 아니라고!! 루시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거 아니라고!!!! 3 곱하기,,, 어라? 30? 90일동안의 노력이 공중분해된거 아니라고! 루시아 엄마는 목욕하면 보잉보잉해서 위에 뜨는데... 루시아는 왜... 아 혹시 크림 바르는거 계속 했으면 커졌을까? 하지 마? 1개월 1만엔 (10만원) 이었으니까... 비쌌지... (리스너 : 아빠는?) 아빠는 뭐? 5년 전부터 두유 마셨는데 흐어어어?! 최근에 안 마셨던 것 같다!! 노엘한테 물어보라고? 노엘이 부끄러워해서 안된다. 정확히는 미안해서 안 알려준댄다, (리스너 : 가슴은 단순한 장식.) 그거 노에후레페 앞에서 말할 수 있어? (리스너 : 지방 덩어리지) 그렇긴 해. (리스너 : 말할게!!! 루시아를 위해서!!!) 아 오케이 (리스너 : 이 얘기 그만하는거 어때...?) 그럴까...ㅋㅋㅋㅋㅋ


디스코드에 홀로멤들이 고양이사건 이후에 엄청 많이 좋은 말 보내줬다. 선배나 후배나 전부 '힘들면 도와주러 갈게(간병같은거)' 라고 해서 완전 울어버릴 뻔했다. 루시아 고양이 보여준 적 없지? 안 보여주고 싶다. 다른 사람 고양이는 보고 싶어서 보여달라고 하는데, 루시아의 고양이는 절대 안보여주고싶다. 독점욕인가? 사진 찍히는거 싫어해서 잘은 못찍는데 일단 찍으면 다른사람한테 안보여준다. 내 안에만 간직하고 싶다. (리스너 : 그것도 병 아니냐) 병이라고? ㅋㅋㅋㅋ 병일까나 ㅋㅋㅋ 홀로멤들끼리도 자기 애완동물 사진 잘 교환한다. (리스너 : 지금 고양이 괜찮아?) 고양이? (고양이 부르고) 괜찮아. 햄스터는 환경에 엄청 민감하다고 한다. 햄스터 번역하는 거 써봤는데 결과가 "밥줘!!!!!!!!!!!!!!!!!"였다. 그래서 엄청 줬다. 루시아는 해바라기씨 고양이한테 안준다. 건식 먹이랑, 츄르 정도 준다. (리스너 : 해바라기씨는...) 뭔진 모르겠는데 일단 안준다. 


고양이 건강해져서 너무 다행이다. 방송 못하게 될 뻔했다. 고양이랑 같이 산다는 거, 앞으로도 계속 같이 살 수 있다고 안이하게 생각해버리는데, 이번 일로 알았다. 이사하고 나서부터 여유가 없어서 (아팠던)고양이랑 놀아주지를 못했다. (다른 고양이)는 엄청 비벼대니까 쓰다듬어주는데 (아팠던)고양이는 '만져주면 좋겠네' 하는 느낌이다. 한 번 만져주기 시작하면 1시간 반은 쓰다듬는다. (리스너 : 조용한 애네) 그래서 잘 못놀아준 것 같다. 최근 고양이 일때문에 루시아 멘탈 진짜 위험했다. 지금도 꽤 완전한 건 아니긴 하다. 3기생이랑 만나고서 집 올때 완전 미친듯이 빨리 왔다. 뛰어왔다. 페코라가 따라와서 루시아 괜찮아? 고양이?라고 해줬다. 그래서 페코라랑 같이 돌아갔다. 중간까지 택시 같이 타고 갔는데 택시가 왤케 없는것같냐. (리스너 : 상냥하네 / 걱정해주더라) 그치. 아 엄청 걱정해줬구나. 중간부터 손이 떨려서 말도 못하고 영수증이나 핸드폰도 엄청 떨어뜨렸다. (리스너 : 냥을 붙여줘요) 냥? 냥냥?


(이때부터 잠깐 못들음. 대충 리스너 글 반응한듯.)


(리스너 : 로얄 젤리도 살찐대) 맞아. 리스너들아 살찌는거 좀 알려줘. (시청자 : 라드, 라면. 당분. 프로틴?) 라드, 라면은 안좋을것같아. 프로틴도 살이 쪄? (시청자 : 탄수화물) 탄수화물 생각보다 별로 안찐단 말이지. (리스너 : 밥 잔뜩) 아 밥은 살찔 것 같네. (리스너 : 21시 이후 먹으면 살찐대) 근데 그거 밤낮 바뀐 사람한테도 적용돼? 모르겠네. (리스너 : 밤중의 피자. 콜라.) 맞아 콜라!! 엄청 살쪄!!! 1주일동안 마시기만 해도 조금 튀어나온단 말이지. (리스너 : 달달한 음료수는 위험하지) ㅋㅋㅋㅋ나 얼그레이 홍차만 마신단 말이지. 보면 3기생 다들 마시고 있어. (리스너 : 페코라 우유마심) 근데 페코라는 우유 마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븐일레븐 얼그레이가 그렇게나 맛있다는 말이지~ 응 최근엔 무당홍차밖에 못마시겠더라. 최근에 사진을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홍차가 1.5L 버전이 있대서 에? 하고 편의점 갔는데 없었다. 근데 사진도 보내주고 해서 진짜다~ 했다. 다 팔렸던걸까나? (리스너 : 편의점 점포마다 다르지) 그런가~


진짜 계속 집에만 쳐박혀 있었어... 뭘 했던지 기억도 안난다. 머리가 멈추질 않고 돌아갔던 것 같다. (리스너 : 마인크래프트 봤습니다. 콜라도보요.) 아 콜라보!!!!!!! 맞다! 해야 하는거 있다!!! (다음 잠깐 못들음. 빌리버? 가 뭐지) 그저께 답변 보냈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못보냈다. 내용은 못말해!! 저질러버렸다..... 흐아.... 아니, 어제 밤에 보낼라 했는데... 못 보냈어...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