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링을 2번 하면 동영상 용량이 줄어든다는 걸 알아냈다


그래도 벌써 38.8메가라 곧 한도에 다다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유튜브 깡통계 만들어서 올렸다가 옮겨와야지 뭐...


오늘은 시간도 없고 리스 해설 방송 보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작업했던 것들 수정만 했음


과거의 나였으면 한참 걸렸을 텐데 그래도 금방 끝났다






오늘의 리스 해설 방송은 30분 53초부터 1시간 6분 51초까지




Pre-Chorus 1-A

Rurira rarira

Incomplete melody

Sung with a sweey but yet a sad symphony


루리라 라리라는 자체적으론 큰 뜻 없고 그냥 필러.


incomplete melody는 매니저도 혹시 특별한 의미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리스 曰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incomplete인데?"


노래와 여정이 이제 막 시작했고, 가사 쓸 때에도 그래서 넣었데


세 번째 줄은 리스가 처음 시작할때 피아노 위주로 가고 싶다고 요구했데.


이유는 그런걸 좋아해서!


sad라는 표현은 이제 막 여정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혼자라는 감정이 있어서 그렇다네


아직 그 어떤 마법이나 전설에 대한 것도 제대로 찾지 못한 체 나아가야 하는 심정을 담았데.




Pre-Chorus 1-B

Unwavering spirit that you told me

How can I do it when you're not even here

Oh, let me


unwavering spirit은 아윤다의 영혼이래.


2번째 줄은 리스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고.


아윤다는 리스에게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대단한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했데


그리고 동시에 리스너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고.


그러니까 자기 자신과 리스너들에게 이 노래를 통해서 unwavering spirit을 주고 싶었던 거야.


처음에는 좀 emo한 노래를 만드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보다 progressive한 노래를 만드는 게 좋겠다 싶었데.


그래서 희망찬 노래가 되었고, 스스로도 그런 노래를 쓰게 된 것에 조금 놀랐다네.


앞으로의 여정에 대단한 것들과 행복이 있을 것이니까 자연스럽게 let me라는 말을 하게 된 거고.




Chorus 1-A

Let out the words I could say to you right now, I can only tell you a bit

Overwhelm me with your kindness is a GIFT that I could never ever trade with anything


코러스 만드는게 엄청 힘들었다는데 그 이유가


노래 도입부도 끝났고, 멜로디가 먼저 완성되어 있던 상태에서 가사를 써야 하는데, 너무 길어서 ㅋㅋㅋㅋㅋ


방송으로 볼 땐 웃겼는데 글로 쓰니까 그냥 혼자 쪼개는 거 같네...


아무튼 반복되는 것까지 고려해서, 가장 먼저 완성시켰데.


그래야 나중에 고칠 수 있을 테니까.


GIFT가 대문자인 이유는 노래 가사가 너무 길어서 멜로디 까먹을까봐 올라가는 부분 강조한다고 대문자로 넣었데


다시 소문자로 바꿀까 했었는데, 노래의 목적을 생각해보고 그러지 않았데.


이 노래의 목적은 첫째, 리스의 여행과 희망, 미래를 말해주고 싶은 거고


둘째, 로어를 알려주고 싶고


마지막으로 리스너들에게 주는 선물이니까.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 거지만 자신의 의지로 대문자로 내버려 두기로 했데.


첫째 줄과 관련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데


리스가 느끼는 행복, 즐거움, 슬픔, 좌절, 희망, 야망, 목표...


방송을 통해서 말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할 수 있는 게 너무 적다네


리스너들이 준 너무나도 많은 친절함에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리스의 보물이라고 약간 부끄러워하면서 말하는데


우리 리스 너무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럽읍니다... 흑흑... 최고다 리스짱...!




Chorus 1-B

Let the time send this song to your ears

I hope one day you will sing it to me

Versatile melody that I tried to write

Every day I would pray in my heart, cause I'm reaching the sky


첫 줄에는 이 노래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소망이 들어갔데.


두번째 줄은 코러스의 핵심이 아니라면서 대충 넘어가버렸고


핵심은 Versatile이라고 말하면서 혀에 착 감기는 발음은 아니라서 별로 마음에 드는 소리가 아니라고 함.


그렇지만 이 1-B파트 전체를 설명해주면서


이 부분 쓸 때 어떻게 쓸지 갈팡질팡 하다가 하다가 우리를 생각했데


우리가,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청소를 하고 있을까, 일을 하고 있을까,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을 하고 있을까?


리스는 일을 할 때 거의 항상 음악과 함께한데.


집안일을 할 때나, 산책할 때나, 심지어 아이돌 미팅 할 때도!


그래서 이 음악이 리스너들의 삶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꼭 커버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아카펠라나, 재즈나, 스윙 버전으로 다양하게 불릴 수 있듯


그게 어떤 방식이든 우리의 삶에 함께 하면 좋겠데.


versatile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네.


이 모든 게 리스의 진심이고, 그래서 네 번째 줄에 마음 담아 기도한다고 표현했데.


하늘에 닿는다는 건 자신의 목표에 도전해서 이룰 거란 의미고.


이미 작년에 몇몇 목표를 이룬 것처럼.






어제 오늘 현생 때문에 생각보다 진도가 안 나갔다...


그래도 꼭 완성 시켜서 챈에 올리고 싶어짐


알면 알 수록, 들으면 들을 수록 노래가 너무 좋다


자막 작업 끝나면 리스 아카콘도 만들어야지










... 근데 EN 멤버들 구독티콘 화질 업데이트는 언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