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마귀로 뒤질까 생각할때 하도 '사마귀 같은걸로 뭔 ㅋㅋ' 이런 반응을 많이 받아서 

불면증으로 죽고 싶다느니, 뭐 역류성 식도염으로 죽을거같다느니 등등 비교적 이미지가 

흔하고 가벼운 느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절대로 별거아니다라는 듯이 말 안함 


불면증도 심하면 자살까지 가는 병이고 

역류성 식도염도 심하면 밥도 못먹는 사람이 있는데 

걍 병명이 가벼워보인다고 한없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그런 이미지의 병이 증상이 엄청 심해지면 진짜 누구한테 하소연하기도 애매함 

일일히 설명해도 '그 병이 그 정도까지 돼?'하고 이해도 못하고

특히 나이 많은 어른들한테 그런게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