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정리된 키리누키가 있길래 이거 기준으로 진행

사나 모먼트나 서브웨이 얘기처럼 이미 키리누키 따여서 퍼진건 있지만 그래도 해봅니다


Q. 내 발은 코가 없는데 어떻게 냄새를 맡죠? (smell가 냄새가 나다, 냄새를 맡다 두가지로 쓰일 수 있는 걸 사용한 개드립)

A. 의사를 찾아가세요... 난 의학적 조언은 못해줘 ㅋㅋㅋㅋ


Q. 호러의 달 첫 호러 게임은 뭘 할건가요?

A. 개인적으로는 모츄어리 어시스턴트 하고 싶은데... 솔직히 베이도 하고 싶어할진 모르겠어 ㅋㅋㅋ 하고는 싶은데 너무 무서워, 내가 그만한 용기가 있을까?

(정보: 결국 용기는 부족했던 걸로 판명)


Q. 요즘 사나랑 뒤에서 만난 적 있어?

A. 있어! 사실 바로 저번에 얘기했거든. 인생이라든가 이것저것 가지고 말야... 그리고 잘 지내고 있대!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


Q. 오늘은 말차라떼 마시나요?

A. 아니, 오늘은 호박 스파이스 차밖에 없어...


Q. 치익, 파우나, 잘 들립니까? 오버.

A. 잘 들립니다! 오버. ㅋㅋㅋㅋㅋ


Q. 좋아하는 할로윈 의상?

A. 글쎄... 마녀 좋아하긴 해! 작년 할로윈에 내 약간 비공식적인 의상이기도 했잖아, 약간? 근데 할로윈 관련된건 다 좋아해, 진짜 뭐든지.


Q. 혹시 버튜버가 아시나요? (트롤러라 일부러 문법도 틀림)

A. 네. 버튜버가 압니다.


Q. 무메이랑 트와일라잇 언제 볼거야?

A. 아직 몰라! 근데 빨리 보고 싶어. 일단 늑대 게임부터 먼저 스케줄에 넣어야 되는데.


Q. 혹시 지금 행복하시나요?

A. 네 행복해요~ 완죤 릴랙스라구요~


Q. 서브웨이 픽은 뭔가요? 

A. 아니 솔직히 서브웨이 비건 메뉴 쓰레기야...  본적 있어? 아마 세상에서 가장 괴상한 비건 메뉴일걸?

봐봤어? 그 채소 나뭇덩이 같이 생긴거?

서브웨이 방송을 불허하든간에 상관없어. 어차피 필요없으니까 ㅋㅋㅋㅋ

그 채소 패티 만든걸 보니까... 내가 비건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슬플수가 없더라고 ㅠㅠ

진짜 최악이야... 병아리콩이 들어있긴 한가? 솔직히 모르겠어

(정보: 고단백 콩으로 주로 비건 음식의 주재료로 쓰이는 것, 즉 파우나는 저 서브웨이 패티가 비건 음식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영양조차 제공할 수 있냐고 의문을 가지는 것)

본 적 없으면 한번 봐봐야 돼, 진짜... 이거 광고 이미지에조차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단 말야 ㅠㅠ

저 저... 내가 그려줄게, 봐봐. 일단 갈색 직사각형 모양이잖아? 이것도 솔직히 너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사격형이고

그리고 이게 진짜 최악이야!! 저 사이사이에 무슨 노란... 옥수수 같은게 박혀있잖아! 그리고 초록색 콩 같은 것도 박혀있고 ㅠㅠ

그러니까 난 서브웨이는 안 먹어. 서브웨이에서 먹어본 적은 있어. 근데 저 비건 패티는 먹어본 적 없어. 막상 먹어보면 맛있을지 몰라도 보기엔 너무 안좋아...

근데 영국 서브웨이 같은덴 비건 미트볼 마리나라도 있더라. 너무 슬퍼...

영국 친구들한텐 그런 좋은게 있으니 좋지만, 우린 왜 이런 비건 나뭇조각 같은 거야...

모방 닭고기도 있다고? 진짜 영국이 그런 비건 모방 패스트푸드 메뉴가 많더라.


Q. 비건용 패스트 푸드 중에 가장 좋은건 뭔가요?

A. 솔직히 패스트푸드 자체는 별로 안 먹는데... 타코 벨은 좋아해.

거기 콩이랑 쌀은 이미 비건이니까 웬만한건 다 먹을 수 있거든. 그냥 콩 넣고 사워크림이랑 치즈는 빼고... 아침식사용 감자도 있었는데 한동안 없어졌다가 다시 돌아온것 같고...

어쨌든 타코 벨은 좋아해! 맛있거든. 근데 왜인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맛있는데... 크런치라던가 7중 부리또라던가... 냠


Q. 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A. 그 뭐든지 물어보세요라고는 했지만 진짜 뭐든지라는 뜻은 아니었어...


Q. 좋은 팟캐스트 추천 좀!

A. 나 예전엔 트루 크라임 팟캐스트 많이 듣긴 했어, 옛날 룬스케이프 노가다 할때 말야.

(정보: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하는 팟캐스트의 종류. 알쓸범잡처럼 관련 업계인을 데려다 분석하는 경우나, 꼬꼬무처럼 이야기로 들려주는 식 등 다양한 포맷이 있다.)

근데 요즘은 별로 안 좋아해, 그냥 슬퍼지거든. 가짜 트루 크라임이 더 나아.

솔직히 가짜 트루 크라임 팟캐스트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해, 그럼 장점만 가져가는 거잖아?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은 거고 말야. 약간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 되는거지.

아 그러고보니 듣다가 만게 있었는데... '앨리스는 죽지 않았어' 였던가? 그 첫 에피소드가 진짜 엄청났는데 말야.

'어드벤처 존'도 좋아했고... 솔직히 그 정도? 솔직히 오랫동안 안 들어서 모르겠어. 근데 그림 그릴때 듣기는 진짜 좋아.

(정보: 가족 4명이 TRPG를 진행하는 식으로 나왔던 팟캐스트)

어드벤처 존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누구냐고? 타코를 가장 좋아해, 타코는 타코를 안 좋아하지만....ㅋㅋㅋ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마법사도.


Q. 방송에서 TRPG를 해볼 생각이 있어?

A. 아마도? 솔직히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아.

일단 난 게임 마스터가 못 되고... 근데 내가 해야 할 것 같아 ㅋㅋㅋ 카운슬에서 TRPG 경험이 가장 많은건 나니까. 근데 솔직히 자신 없고 말야~

그리고 난 그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이 없을 것 같아, 그 잘 데리고 갈 수 있는... 무슨 뜻인지 알겠어?

시작하면 다 여기저기로 탈선해버릴 것 같단 말야, 내가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난 리더상이 아니라고

자신감이~ 없어어~~~


Q. 그냥 인생에서 최애캐를 꼽으라면?

A. 우와,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 마마마의 호무라일까? 아마 호무라일거야. 호무라 고를래. 호무라 호무라~


Q. 비욘드 미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정보: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비건 대체고기 브랜드)

A. 좋아해. 가끔 먹어. 그러고보니 최근에 CEO가 무슨 스캔들이 터져서 바뀌지 않았던가?

(정보: 키리누키에 나오듯, CEO가 누군가와 싸우다가 차 창문을 깨고 코를 깨물어 뜯는 등의 사고를 쳐서 체포당함)

그래서 요즘은 좀 별로일지도... 아니 솔직히 어떻게 사람 코를 뜯을 수가 있어? 진짜 이상해, 진짜 이상해.

이제 비욘드 미트 트루 크라임 팟캐스트가 필요해 ㅋㅋㅋ

잠만, 그러고보니 사람 귀를 뜯은게 마이크 타이슨이란 사람 아니었나? 타이슨... 치킨회사 타이슨... 비욘드 미트... 비욘드 미트 CEO?

(정보: 타이슨은 미국의 유명한 육류 취급 회사, 특히 치킨 텐더 등의 닭고기 냉동식품이 유명함. 우리나라로 치면 하림 정도 포지션?)

이거 뭔가 있다 뭔가 있어...


Q. 마인크래프트 경제를 더 박살낼 계획은 있어?

A. 글쎄, 다음에 뭘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 오징어 농장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 정도로 사악해지고 싶은지는 모르겠어...

아니 벌써 철 농장을 만들긴 했고 그것도 사악하긴 하지만... 모르겠어, 일단 지붕을 쓸 수 있는지 허락부터 받아야 돼.

솔직히 다른 사람들 데려다가 같이 뭘 만들고, 그런 것보단 프로젝트 같은게 하고 싶어.

이제 경제 기반은 만들어졌으니 그걸로 뭔가 하고 싶달까?


Q. 가장 좋아하는 D&D 클래스는?

A. 예전에 얘기한적 있는데 Whirling Slayer 찍은 바바리안이 진짜 재밌었어. 5편에선... 솔직히 많이 해본건 아닌데, 라이프 클레릭이 진짜 좋았어. 사실 좀 OP인 감도 있긴 했지만.


Q.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곤 하나요?

A. 안타깝게도 응.

원래 방송할땐 안 들었는데, 사실 방송할때 자기 목소리를 듣는게 좋긴 한것 같아. 저쪽에선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마이크가 작동하냐 안 하냐 같은거.


Q.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적 있어?

A. 응. 근데 누구라도 그렇지 않아?


Q. 가장 좋아하는 할로윈 사탕?

A. 음...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스니커즈였어. 사실 땅콩 들어간건 다 좋아해. 스니커즈, 리세스, 땅콩 M&M도 맛있어.


Q. 사나는 어째서 그렇게 귀여운 걸까?

A. 그냥 귀여워... 그냥 이... 폭신폭신한 오오라가 뿜어져 나온달까... 게다가 재밌고 유머러스하고 말야!

나 사나를 처음 만났을때 기억나는게 진짜 그 유머를 따라가느라 머리를 다 써야 했어. 무슨 말을 해도 되돌려줄 말이 다 있었거든. 진짜 대답만 하는데도 두뇌 풀가동이었어 ㅋㅋ 너무 유머가 넘쳐...


Q. 만난 EN 친구들 중에 가장 껴안기 좋은 친구는 누구야?

A. 모두 다~~~ 솔직히 한명만 고를 순 없잖아.

난 근데 진짜 너무 낯을 가려서... 허그는 좋아하는데 먼저 껴안는건 잘 못해.

그래서 대체로 다른 누군가가 날 껴안아주지 않을까 하고 있지. 그래도 노력은 하지만 ㅎㅎ

맞아 이나! 이나가 항상 먼저 껴안아줘. 나도 더 그렇게 해야 되는데. 우린 다 허그는 좋아하는것 같으니까.

이나는 허그마라고? 진짜 그래! ㅋㅋㅋ


Q. 공룡이 될 수 있다면 뭐가 되고 싶나요?

A. 예전부터 프테라노돈을 좋아했어. 날아다닐수 있으니까. 새처럼... 아니 사실 공룡은 다 새, 아니 새가 공룡이긴 하지만.

닭을 본 적 있어? 그 눈앞에 있는게 엄청 작아진 티라노야 ㅋㅋㅋ


Q. 그리그리는 어떻게 지내?

A. 그러게, 안좋은 병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가끔 보러 가야겠다.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룬스케이프 캐릭터 얘긴가?)


Q. 샌들에 양말. 가능 불가능?

A. 찬성. 솔직히 잘하면 예뻐보인다고 생각해. 예전에 이 얘기 하지 않았나?

봐봐, 이런 사람들은 보통 양말에 샌들 하면... 이런거 ㅋㅋㅋ 잘 보일지 모르겠다, 어쩄든 이런걸 상상한단 말야. 하얀 아빠 양말 같은거랑.

근데 그것만 있는게 아니잖아. 약간 굽 있는 샌들에 살짝 비쳐보이는 스타킹 같은 샌들에 약간 무늬 있고 이런거... 잘 상상해봐 ㅋㅋㅋ


Q. crocs는 샌들인가요?

(대략 이렇게 생긴 신발, 저 달려있는 장식들이 지비츠)

A. 글쎄, 근데 나 최근에 크록스 살려고 했는데 웹사이트에 가보니 너무 비싸가지고 충격받는단 말이지, 하도 많이 봐서 이제 비싸다는걸 알 법도 한데, 그래서 결국 안 사게 되고 말야.

근데 사고 싶단 말야! 너무 편해보이고 말야, 그냥 잠깐 나갈때 너무 편할것 같지 않아? 쓰레기 잠깐 버리러 crocs 신고 밖으로 같은 느낌으로.

어떤 색의 크록스가 좋냐고? 그게 문제야, 이것저것 많은 색을 가지고 싶어! 근데 너무 비싸단 말야...

그리고 지비츠? 어우 말도 마, 그 쬐끄만게 하나에 5달러씩이나 하고 말야!미쳤어...

그냥 조리 슬리퍼 신자고? 근데 문제는 양말 신으면 그걸 못 신잖아. 그 앞에 발가락 들어가는 거 때문에.

난 보통 양말을... 아니, 지금 이렇게 일할때야 안 신지만, 집에선 양말 신는단 말야.

그러니까 크록스가 진짜 완벽할텐데. 일단 분홍색이랑, 하얀색이랑, 그런거랑 지비츠도...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하면 벌써 한 80달러는 되잖아. 너무 비싸...


Q. 아이스 커피 아니면 핫 커피?

A. 난 아이스 라떼밖에 안 마셔. 핫 라떼는 별로야. 아, 뜨거운 차 라떼는 가끔 마실지도.


Q. 프랑스어는 어떻게 배우나요?

A. 쥬 메 뜨비에 아레 코요~ 으아아 나 진짜 못해 ㅠㅠ!

쥬 메 뜨비에 아레 코요~ 규비아라통~

저는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진짜 오래 전이었지만.

아니, 사실 되게 최근이었어, 나 진짜 어려. 휘~ 휘~~


Q. 초콜렛 케이크는 좋아하나요?

A. 당연히 좋아하지. 누가 안 좋아하겠어? (정보: 예전 디저트 티어메이킹 방송에서 B티어 끝자락에 놓았다)



이것으로 끝!

키리누키 기준 12분짜리인데도 다 받아적는데 1시간은 넘게 걸리네...


요약:

자연마망은 TRPG를 좋아한다. 잘만 되면 카운슬 TRPG를 볼 수 있는 미래가 있을지도?

비건 음식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한 기준이 있다

샌들과 같은 패션에 관심이 아주 많다 (저 얘기 할때 1.5배속 한줄)

허그를 매우 좋아하지만 먼저 껴안긴 부끄러워서 누군가 먼저 해주길 바라고 있다

파우나는 사나를 매우매우 좋아하며 사나는 잘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