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보니까 알겠더라


추측컨데 발생하는 원인 자체는 부위를 따로따로 이미지해버려서 그릴 때 이질감을 못느껴버린 거고

결국 최종적으로 눈치못채는 원인은 "왼손" "오른손" 생각은 러프그릴 때나 하는데

러프때 눈치못채면 나중가서도 머리에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그냥 끝까지 눈치 못 챌 가능성도 있음


어떻게 비유해야 적당할 지 모르겠는데

꿈에서 아무리 이야기 흐름이 맛탱이가 가있어도 정작 꾼 당사자인 본인은

"꿈에선 그게 당연했는데..." 라고 생각할 때가 있잖음?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좋아하는 머기업 작가가 한 번 발방향 반대로 그린 적 있어서

"아니 이 사람은 그림 외주도 받고 친구 결혼식 일러도 그려주면서 이걸 헷갈려?"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더라

나도 누가 지적하고 나서야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