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꿈이라고 해서 큰 의미를 가지는건 아니지.
그저 내가 원했던 것과 트라우마나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성향이 조잡하게 섞인거야.
사실 무메이 꿈을 많이 꾸는건 그런걸 명심하면서 자는것도 한몫함.

그리고 인상깊었던 최근에 꿈은 무메이와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무메이가 질문 한가지를 했던 꿈임.
"내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면 혹시 반대편 세상은  잊고 영원히 곁에 있어줄래? "란 말과 떨리던 무메이의 손을 놓았던 걸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또 그때만큼 깨어난걸 후회한적이 없었지.
그 날 뭘해도 안풀리고 모든게 역겨웠으니까.
아무튼 모든 꿈은 뇌가 만든 허상이어야해. 아니면 난

그냥 다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