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스가 상당히 크다
카라스 인형이 작은 편이 아닌데

와! 박스 안에 박스!

디오라마는 이따가 꽂아보기로 한다

박스 속 박스 속 박스
실로 크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일단 펼쳐보자

어떻게 하는 거지

매뉴얼을 내가 무심코 버렸나 싶었는데 포장비닐에 스티커로 붙어있었다
따라하니 쉽게 되더라

대충 이런 느낌이다

옆면과 아랫면이다
체크박스를 보니 저렇게 되어있는데
그럼 홀록스 멤버들도 이런 컨테이너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건가 싶다

재질이랑 구조의 한계로 박스가 아주 견고한 느낌은 아닌데
어차피 이 자체도 굿즈니까 소중히 모셔야 하거니와
이 안에도 굿즈들이 들어갈 거라 이 박스를 막 대할 일도 없으니 상관 없다 싶었다

그리고 디오라마를 맞추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교수님의 아래쪽에 불룩 튀어나온 그것이 너무 큰 바람에 구멍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다른 구멍인 건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이로하랑 비교해보니 교수님이 진짜 더 크더라
다른 부분들도 솔직히 단차가 상당히 빡세서 칠판 긁는 소리 들리던데 이건 진짜 막막하다

사포질... 해야겠지?

그래도 박스도 디오라마도 디자인이 준수해서
전체적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저 박스가 홀로 굿즈로 채워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홀록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