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쓰고 싶었는데 장문이 되어버렸음 ㅈㅅ


일단 돈시몬은 평소 마실 거에 환장하는 나로서는 참을 수 없는 딜이었음

목욕탕 바나나우유보다 바나나 우유에 갈아먹는 거 좋아하고 자몽 레몬까지 사랑하는 폭넓은 변태입맛이었기에 무난한 오렌지 + 최애 자몽까지 시켰다

맛 평가

1. 오렌지
과즙 주스라고 생각해서 과육이 씹히는 그런 고오급 주스를 생각한다면 뒤로 가는 게 나을 수 있음..

일반적인 오렌지 주스보다 좀 더 오렌지 맛이 나는 정도임 아무래도 오렌지100%니까

다만 과육?이라기엔 애매한 무언가가 씹히긴 하며(기대ㄴㄴ) 당도는 낮은 편이었기에 이 점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내일 식빵 생크림 사와서 같이 먹을거라고 아ㅋㅋ 5점 만점에 4점

2. 자몽
자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돌격할 것

혹시나 했는데 정말 자몽 100% 갈아넣은 맛임 ㅋㅋㅋ 부모님 드렸다가 넌 뭐 이런 걸 먹냐고 혼났다.. 맛있는디 혹시 카페에서 먹는 자몽 에이드같은 맛을 생각한다면 도로 뱉고 싶을 거임 알룰로스같은 대체감미료를 넣어서 칼로리는 줄이고 당도는 높혀서 먹어보자

딱 떠오르는 살짝은 쓰고 살짝은 신 맛이 나며 이 비싼 과일을 어떻게 이렇게 팔고 있지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만 자몽이 부르쥬아 과일인건가?

5점 만점 5점

총 평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과즙 주스보다 당도가 낮아 좋았다

아시다시피 과일이 엄청 비싼데 이 가격에 착즙 주스를 사게 되어서 아주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