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첫 스케줄에 빨리 도착해서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찻집 같은 가게여서

그랬던걸까 삶은 달걀이 나왔는데

이거, 어떻게 먹는게

정답이었더라

소금? 소금...이지?



이야 이번거 번역 까다롭네 ㅋㅋㅋ

일본에 카페를 칭하는 단어는 3개 정도가 있나봄


カフェ、喫茶店、純喫茶

카페, 찻집, 순수찻집


대충 이런 느낌인데


1. 카페 : 여기선 술과 요리를 팔 수 있는 음식점으로 신고를 한 곳

2. 찻집 : 술, 요리를 팔 수 없고 음료만, 요리 대신 단순 가열 식품 정도는 판매 가능

3. 순수찻집 : 카페라는 단어가 일본에 들어오기 전에, 찻집이라는 곳에선 위 카페 처럼 술도 팔고, 옛날 다방 레지 뭐 그런거처럼 여성 접대도 있었다고 함. 순수찻집은 그 시기적 배경에서 우린 진짜 음료만 팔아요 하던 곳이래. 법적으론 2와 다를거 없음.


원문은 純喫茶기때문에 3을 의미해. 그런데 다방이라고 번역하기도 좀 그래서...  같은 뜻인 찻집을 썼는데 의미가 통하는진 잘 모르겠음 ㅋㅋㅋ 건전다방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 ㅠㅠ


울나라는 커피랑 술 같이파는 가게가 없어서 그런지 다방이라는 단어가 옛날의 2를 의미하고, 카페는 그냥 3을 말하는 듯.


喫茶라는 단어는 메이드카페, 인터넷카페, 노래방카페, 만화카페 같은곳에도 쓰기 때문에 순수찻집이라고 하면 진짜 우리가 '카페 갈래?'라고 할때의 그걸 말하는 느낌.


지식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