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팔을 완전히 제압한다고 해도 발로 묶여있는이상 뒤로 돌거나 목을 조르는건 어렵구 

그전에 묶여있는 다리를 풀고 최소 하프가드에 가야 상대 측후면을 노릴 수 있을 것 같아

가드 패스라고 해서 저 가드를 깨는 법을 체육관에서 몇 개 알려주실 거야. 그걸 써서 최소한 다리 교차된 걸 풀어야 다른 포지션 잡기 좋아.

저렇게 가드를 걸 줄 아는 사람이면 팔 쑥 당길 때 힘으로 버티기도 좋고, 스윕 잘 하면 다리 힘으로 가위질하듯이 파란도복을 뒤집어버릴 수도 있어. 그래서 뉴비 입장에선 가드를 깨야 기술이 들어가.

가드 잡힌 채로 그대로 내 목 조르는 기술 쓰는 분들도 있긴 한데 노기에선 거의 안 통해. 성공하는 분들도 알고 쓰는 고수들이지 탑이 애매하게 힘 주면 가드 깔린 쪽에서 팔 잡고 3분 버티기만 해도 힘 빠져

파랑이가 힘이 좋아. 그러면 저 가드 깨면서 니슬라이드라고 해서 까망이 다리를 땅에 짓누르고 무릎을 최대한 파랑이 옆구리로 보내볼 수 있어.

찍어누르기 힘든 상대면 일어나면서 벗겨내는 법도 있고, 일어난 다음 탑에서 상대 다리 치우고 굴리고 하면서 옆이나 뒤를 잡으러 가도 돼. 격투 전제하면 이 방법 연장해서 슬램할수도 있지만 주짓수에선 반칙이고 스파링 때 쓰면 부상 입고 싸움 나니까 논외로 할게.

다리 하나라도 비벼서 집어넣으면 불완전한 하프가드로 몰고 가서 체중으로 누르고 뒤 잡고 해볼 수 있고, 다리 둘 다 비벼서 넣으면 그냥 풀 마운트야. 풀 마운트 잡고서 말한대로 팔 쑥 땡겨서 할 수 있는 걸 해도 돼. 뒤를 잡으러 가든 기술을 걸든.

나는 힘센 분들한텐 기술 잘 못 걸어서 스파링에서 기술로 탭은 못 받고 열심히 시도하다가 포지션을 자주 바꾸는 편이야. 마운트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거 카운터로 다른 포지션으로 바꿔잡고 그런 거도 되니까 가드 깨는 것부터 잘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