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있음

짝녀가 되게 특이한데 섹드립을 좋아하고 노출이 꽤 되는 옷을 입는 애임

어쨌든 사람이 재밌고 다 잘 대해줘서 좋아하게 됨

근데 짝녀도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이하 짝남)

짝남은 적당히 잘생겼고 키가 ㅈㄴ큼 

게다가 수학을 잘하는데 짝녀가 수학을 못해서 짝녀가 좋아하는 원인 중 하나인듯

그 사실을 알고 나서 그냥 둘이서 서로 잘돼라고 고백은 포기

여기까진 평범한데 그 다음이 문제였음

짝남이 상상 이상으로 쑥맥이였던거임

이 개새끼가 남중 출신인걸 눈치채야했는데 ㅈㄴ 사람 답답하게 철벽침 ㅅㅂ...

짝녀가 걔 옆자리에 앉고 벚꽃사진도 걔랑 같이 찍는거같이 짝녀가 짝남한테 호감있는거 대놓고 들어내는데 짝남은 계속 거리두면서 피하려고 함

거기에 나 포함 우리반 애들 개답답해서 짝남이 잘못했다 ㅈㄴ 몰아감

그러면서 난 짝녀랑 너무 친해져서 고백하기 더 애메해져버히고 둘 관계는 아직도 진전이 없음

얼마나 답답했으면 내가 짝녀보고 빨리 짝남한테 고백하라하겄냐....

그냥 내가 먼저 잡을걸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