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나의 인생의 절반을 바쳐 짝사랑해온 이야기야(좀오래되서 과장이 들어갔을수도 있어!)

(장문주의)

신기하게도 나와 B(짝사랑 상대)는 태어나기 전 부터 엄마들끼리 아는사이였어 B의 엄마가 우리엄마 출산 담당 간호사 였다나 뭐라나 그래서 어릴 때 부터 교류가 많았어 심지어 옆집에 같은 어린이집, 같은유치원 이었지

사건은 7살 때터졌어.

난 예전부터 B를 좋아해왔어.

  유치원에선 달마다 생일자한테 선물을 주잖아? 근데 신기하게도 우리 유치원은 생일자가 한명을 지목하면

지목당한 사람이 생일자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뽀....뽀....를 해야하는 이상한(?) 규칙이 있었단 말이야.

나는 지목당한 적이 없어서 그냥 멍하니 있었는데  여자애 두명이 나를 고르는거야.

난 처음에 당황했어. 그런데 내심 기쁘더라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소리잖아.

그리고 결국 그날이 찾아왔어.

  이제내가 뽀뽀를 해야 할 차례인데 난 그게 처음이니까 그냥 했어.

그러자 선생님이 웃으면서 하라는거야 지금생각 해보면 어이없긴 한데 아무튼 했어.

그러더니 B가 나를보며 살짝 실망한 얼굴로 "알았어." 라고 하는거야 난 처음에 '뭐지?' 하고 그 순간이 지나갔어.

   그리고 어느덧 하원시간이 되었어. 우리는 마지막에 같이 내려서 맨끝에 1살어린 동생과 앉았단 말이야.

그러더니 B가 내 어깨를 치더니  기대에 찬 표정으로 "이거봐봐" 하며 시트에 뽀뽀라고 적는거야.

그러더니 B가 "할래?" 라고 하는거야 나는 고장났었어 그러더니 동생보고 창문보라고 한 후 나한테 뽀뽀를 갈기는거야. 그러다가 B가 "생일때 하는 거처럼 진하게 해줄까?"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내심좋은데 좋아하는 티를 안내려고 "마음대로 해" 라고 했어 그러자 목에 팔을 감더니 길게 볼뽀뽀를 하는거야.

순간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어. 그러곤B가 "좋았어?" 라고 하는거야 그러곤 내가 " 나쁘진 않았어"라고 말했어.

그러자 B가 "나한테도 해줘."라고 하니까 진짜 귀여워서 무지승으로 뽀뽀를 갈길뻔 했어.

근데 장난끼가 많았어서도 있고 부끄러워서 눈감고 기대하는 B에게 안전벨트... 를 볼에 갖다댔어.

그러지 "그러지말고 해줘"라는거야. 땨마침 도착해서 망정이지 아님 난 진짜 심장폭행사 당했을거야.

그러곤 일주일동안 계속 하고 있다 B가 포기했어 그 후로 둘이서 놀고 하는데 그러면서 졸업을 했어.

  근데 같은학교 같은 반 인거야. 나는 먼저 와있는 B옆으로 왔어. 그러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이야기하고

하면서 있었어(그 후의 기억은 없었어) 그리고 반이 갈라져서 쭉 못만났었어.

그러다 내가  중학교 진학 문제로 전학을 갔어. 그래서 인연은 끝이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초5 2학기에 B도 온거야. 되게 반가웠었어 같이 지내는 그 학기는 기억이없는 5,6학년의 기억중 가장 기쁜 학기이였어.

   그러고 회장선걸 했어 근데 후보가 ㅋㅋ 나랑 B가 전부인거야.

그러곤 B가 같이 피켓? 같은걸 주말에 만나서 같이 만들자는 거야. 그래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B엄마가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따로 준비했어. 그러곤 공약을보는데 헐 공약이 똑같은 거야.

역시 사랑하면 닮는구나 하고 내심 기뻤어.

그러고 선거일이 왔어 나는 당연히 B한테 투표했지 결과는 내 참패였어 표가 두배 차이났거든.

그래서 내가 "축하해" 하니까 나 당선이야? 하는거야. 왜냐면 그때가 총표수랑 내 득표수만 나왔어서 계산해서 알려준 거였거든.

그러곤 방송부 들어가서 방송부 활동하는데 난 발명가가 꿈이라 컴퓨터를 맡았었어.

그리곤B가 아나운서를 했어. 그런데 점심시간 연습시간에 가르쳐달라는 거야 내가하는 걸. 그러곤 가르쳐줬는데 웃으며 "고마워" 라는거야. 그때 마음이 더 커졌었어.

  근데 6학년되고 갈라졌었어. 그래도 좀 외진학교라 두반이었었는데 난 1반 B는 2반이었어 근데 하필 그시기에 학교 근처 아파트가 완공되서 학생이 많아져서 B는 친구랑 어울린다고 정신이없었어. 그리고나는 괴롭힘? 같을걸 당해서 좀 힘든 상황이었어 그런데 2학기에 우리반 여자애가 자신 친구중에 날 좋아하는 애가 았다는거야.

난 내심 B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알고보니 말한번도 안섞은 애였어 단지 내가 이상형이란 이유로.

난 거절하려고 했어. 그런데 불쌍하기도 하고 연애도 안했기 때문에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수락했지.

그러면서B랑 거의 완전히 갈라졌어. 여친은 어떻게 됐냐고? 해어졌지.

  중학교에 들어갔어.

근데 같은학교 옆반인거야 쉬는 시간에 친구 만나러가는 겸 B얼굴도 보고 즐거웠어.

그리고 둘다 방송부에 지원했어. 그런데 면접당일날 내가 지각해서 면접을 못봤어. B가 오리고했는데

학교 구조가 익숙치 않아서 지각했어. 근데 산배들이 다른애들도 안했다면서 2차때 결정한다는 거야.

난 당연히 떨어졌고 B는 붙었어 그래서 아쉽게됐지.

그러고 2학년이됐어 음악시간에 가창을 한단말이야.

그래서 노래를 불렀어. 그런데 합창부 반주자인 A가 합창부 들어오라는 거야. 그래서 들어갔지 근데 거기에 B가 있는거야. 그래스 같이 연습하고 동고동락하며 발표회까지 마쳤어. 

2학기(지금)은 교과 교실제로 바꿔져서 못봐.

  여기 까지야. 그리고 기억은 나는 과거를 잊으며 살기로 했어.

그런데 너무 많은 추억이 사라졌어. 하지만 이 짝사랑 만큼은 아직도 있어.

내게 아주 좋은 기억이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