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에 좋아 했던 교회 여자애가 교회에서 내가 그나마 마음 놓고 이야기 하고 비교적 최근까지 연락 했던 교회 형이랑 5년째 연애 중인 건에 대하여 


 내일 시험 보는 날 인데 잠시 공부하다가 잠시 쉴 겸 인스타 릴스 보고 있는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 있길래 계정 들어가보니까 위 내용의 주인공 두 번째 계정 이네요. 궁금해서 계정 탐방 하는데 위 내용 그대로 그나마 마음 놓고 이야기 했던 형이랑 5년 넘게(?) 연애중...

2019년에 이미 안될 인연인 거 알고 내려놓긴 했다만 뭔가 착잡하네요. 한창 잘되고 싶어서 노력할 땐 형한테 조언도 했었고 안될 인연인 거 알고 난 후에는 여자애가 먼저 ~~ 하자고 해놓고 먼저 빠꾸 쳤다 이러면서 쓴소리 1, 2번도 했었는데 어떻게 참았을까..

그냥 뭔가 어이 없고 착잡 하네요. 내일 시험 인데 왜 하필 인스타를 봐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