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칼도 안 사고 잠복해서 매물만 뒤지는 중이라 많이 뜸했었음

그러다가 오랜만에 칼 구매하게 돼서 아직 손에 들어온 건 아니지만 발송은 됐으니까 글을 써봄

위의 사진들은 메이커랑 얘기하면서 진행 상황 겸 받은 사진들이고 나중에 배송 받고 나면 더 많은 사진을 올리겠음 특히 날 사진


BBB라는 나이프메이커의 강점은 고경도 고내마모성 강재를 이용한 레이저 나이프 제작이지만 그건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택배까는 용으로는 좀 오버스펙이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강재로 만든 막쓰는 트래퍼에 대해서 얘기를 한 적이 있음

참고로 BBB도 열처리용 호일 뜯을 때 사용하는 샵나이프로 CPM154트래퍼를 씀 본인왈 나중에 죽을 때 같이 묻힐 나이프라고 핸들도 없이 한동안 쓰다가 최근엔 핸들까지 달아줬다고 함

BBB견으로 이 얘기 듣고 CPM154트래퍼를 어떻게 안 삼 ㅋㅋ 바로 만들어달라 요청

보통 막 만드는 칼은 로고 없이 벨트피니시로 끝내고 탱도 테이퍼 없이 만드는데 나름 지인이라고 신경 써줌 ㅋㅋ

마그나컷 뮬팀이 내 하우스 나이프인데 이거 받으면 뮬팀을 은퇴시킬지 아니면 식사용 나이프로 쓸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막 쓰면서 나중에 리그라인드 요청할 정도로 진득하게 써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