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v

명실상부 올해의 스틸

실제로는 2022말부터 스프린트런으로 풀리긴 했지만 뭐…

스파이더코에서 타겟으로 잡은 경도는 65이고 배치에 따라 64-66정도로 나오는듯

엣지 스태빌리티가 상당하고 내마모성이 크다보니 거진 종결템

내식성도 생각보다는 괜찮음

최근 캐리하는건 샤먼인데 65.5hrc로 뽑힌 양품

샤프닝이 다른 스파이더코 난삭강재에 비해 매우 쉬웠음


S110v

올해의 스테인레스 스틸

BBB가 만든 릴베어로 경험함

다른 툴스틸에 비하면 어그레션이 덜하지만 스테인레스 중에서는 탑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엣지 스태빌리티도 매우 양호

스테인레스중엔 최고일 수 있겠더라


마그나컷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느끼는 강재

엣지 스태빌리티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음

특히 부엌칼처럼 얇은 엣지에서 디포메이션이 자주 일어남

비슷한 사용에서 vg10이 마이크로칩이 난다면 마그나컷은 롤링이 되는 경우를 자주 겪음

부엌칼 외에 사용하고 있는 마그나컷이 뮬팀이 있는데 이건 지오메트리가 두꺼우니 디포메이션 걱정은 없으나 샤프닝이 10v 15v 이런애들보다 시간이 더 걸림

정량화되지 않은 개인의 경험이지만 계속 겪다보니 마그나컷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듯

“이래서 스테인레스는 안돼” 라는 마음을 더 가지게 만든 올해의 강재



10v

실사용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음

66hrc짜리 규토를 사용중인데 역시 일드스트렝스가 깡패라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줌

같은 엣지 지오메트리에서 마그나컷보다 안정적인 엣지를 보여줌

실제로 마그나컷은 3000방, 10v는 1000방으로 갈아 쓰니까 10v가 비교하기에 더 불리한데도 오히려 만족감은 더 크달까(방수가 높을 수록 에이펙스가 깨끗해져서 엣지 스태빌리티가 좋아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하고 있는 부엌칼 컬렉션이 있는데

20센티 위아래의 메인 부엌칼들은(쉐프나 규토 슬라이서) 강재를 10v 15v rex121 같은 깡패들로 가고

보통 과일칼로 쓰이는 패링 나이프의

강재는 내식성이 좋은 s110v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내년에는 더 많은 스파이더코 모델이 15v로 나온다고 하니 몇 가지만 더 구매하고 

그 외에는 커스텀나이프로 더 정확하게 열처리된 다양한 강재를 경험해보고 싶음

특히 커스텀 열처리된 밴크론 슈퍼클린과 s125v를 구하는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