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게임 처음 했을때처럼 앞에 탱 세우고 뒤에 힐러 같이 따라붙으며 육탄전하는게 진짜 재밌었던 것 같음.

초창기에 레딘도 없어서 ㅈ레니어 앞에 세우고 뒤에 티아리스 따라가면서 확률도 낮은 치빛 묻히면서 제발 치빛 터지기를 기도하고, 마딜러도 쓰는 걸 싫어해서 쉐리, 레온, 엘윈, ㅈ레니어, 티아 이 다섯으로 다 깼던 그 때가 재밌었음. (물론 지금은 재미없는건 아님)

단지 탱커에게 버프주고 딜러들 탱커 뒤에서 호위받으며 반격딜로 피 좀 까놓으면 마무리하는 그런 재미가 더 좋다는 것임.

특히 가장 재밌었을 때가 란디 뽑았을 때인데 그때 2칸 반격자체에 충격먹어서 황가레벨 5도 안됐는데도 그냥 꾸역꾸역 썼음. 성급도 낮고 템도 짬처리급으로 이상한 템만 줘서 개물렁살이었어도 좋았음. 그저 ㅈ레니어였으면 마딜러한테 뚜드려맞았던 거 란디면 반격해주니까 모션켜서 반격하는 것도 보고 하는게 진짜 신세계였음.

지금이야 이제 예전처럼 적들 다수와 치빛묻힌 탱커가 버티려해도 박살나서 마딜러쓰기는 하지만 간혹 스토리 밀때나 딜 버틸만하면 무조건 이런식으로 함.

루크, 각성자, 아단 쓰는게 시원시원해서 재밌다고는 해도 역시 본인 플레이 맞춰서 재밌게 하는게 가장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