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같이 물린 우리 멍멍이는 복막염 예상되서 치료 받으러 다니는중


다행히 멀쩡해보이긴하는데 어쨋든 개이빨이 들어가서 배에 구멍난 거라 좀 더 봐야할듯?


큰 병원 가서 ct찍을 거 고민하고 있음.


어머님은 손 물리셔서 큰 상처가 생김.


일단은 어머님도 멍멍이 다친 것 때문에 경황이 없으셨던 거 같긴한데


집에 오셔서 얘기 좀 들어봤더니 커다란 개가 우리 멍멍이 물면서 어머님도 멍멍이 감싸느냐고 주저앉은 상태셨다함.


아마 그대로 있었으면 개가 어머님한테 달려들어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을듯?


다행히 주변에서 사람들 달려와서 그정도까진 아니긴했지만 엄청 위험한 건 맞았던 거 같다.


거기다 어머님은 멍멍이 걱정 땜에 며칠째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계시고 하튼 고생하고 계심.



그쪽은 그대로 두긴 어려울 거 같고 병원비 청구 + 위자료 청구 제대로 가야할 거 같고 개는 치우거나 안락사 하라고 해야할 거 같다.


일단은 그쪽에서도 잘못 인지하고 저자세로 나오고 있어서 원만히 협의가 되면 뭐 끝날 문제긴 한데 어떻게 될지는 좀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