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없다. 아직 회사임.


연구원이 제품 연구 개발만 해서 바쁜 경우도 있긴 한데

벤처기업 초기에 들어온 연구원은 진짜 별의별 일을 다 해야 함. 나 지금 제품 광고용 홈페이지 SEO 작업하고 광고 관련 최적화 작업 하고 있다.

서밋? 이번 주는 좀 돌리는가 싶었는데 한 판도 못 했음. 각잡고 하려고 했는데 진짜 멘토님한테 드릴 말씀이 없다...


일하는 실력 빡세게 배울 맘하고 각오 있으면 이런 데 들어오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은 확실하게 되는데... 앵간한 각오 아니면 오래 못 붙어있더라. 신입이든 대기업서 온 경력직이든.


나보다 더 빡세게 일하면서도 원더 달고 토너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푸념하고 일뿐이야. 한스럽다 한스러워.


몇 달 뒤에는 국내외 컨퍼런스 참석해서 제품 광고도 해야 하고 할일이 산더미다. 너희들은 나처럼 안 사는걸 추천해. 집회사집회사 하다 보면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다.


눕덱이 다 뭐냐 내가 일단 자리에 누울 시간도 부족한데. 일 끝나면 자정 넘겠구나. 다 같이 돌자 퇴근길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