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태어나서 MT나 가족끼리 간거말고 혼자서 서울 밖을 나가본게 

연애할때랑 재즈페스티벌 같은거 빼면 한번도 없는데


회사도 퇴사한 김에, 백수생활을 뭘하며 보내는게 좋을까 하다가

더 나이먹기 전에 해외여행 한 번 가봐야 할것 같아서, 일본 여행계획세우고 원래 친구랑 같이가려다가

친구가 못게가 돼서 혼자 가게됐네여.


내일 이시간쯤엔 현관문 나와서 공항가고있겠구만...

짐도 다 싸놓고 이제 옷만 싸면 되는데, 아직까지 막 설레고 기대된다기 보다

말안통하면 어떡하나, 버스나 지하철 잘못타면 어떡하나, 공항가서 짐 못찾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태산이네요


준비하면서도 걍 때려칠까 싶다가도, 이미 숙소랑 비행기 다 예약해놔서 등떠밀어지듯 준비하다보니

출국날이구만요


막상 가면 걱정보다는 즐길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