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에 완전 쌩으로 입문 하던 시기를 회상해보면


애초에 초절 개념이 잘안와닿았고 이해를 하기 이전에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았음


초절 효용을 모르니까 '그게 뭔데 씹덕아' '귀찮....' 상태가 됨


한가지 확실한건 아르케랜드때도 그랬는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일정 시점부터 '따라가기 버겁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음


초절 / 진영

캐릭터 각성

클래스 랭크

장비 / 인챈트

병사 훈련

유대


캐릭터의 강함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


이게 번잡하게 분산되다보니 뉴비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가 컨텐츠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봄


애초에 초절이 적절하게 적용이 되려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캐릭터 진영을 뽑아야하는데


일단 이것부터가 아웃임



클래스 랭크는 여단전 상점으로 획득하는게 편하다지만 여단전은 진짜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어느 시점부터는 시공에서 클래스 재료를 일일이 캐는데 여기에다가 행동력을 미친듯이 태워버림


문제는 필요한 시나리오를 자기가 못미는 상황이 되면 캐릭터가 정체되는 느낌을 받음



병사 훈련의 경우에도 뉴비들은 당연히 심하게 분산되고 현 레벨대에 요구되는 스펙 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유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러니까 50레벨 전후가 되면 즈롱은 유저에게 '모든 준비 다 되어있지?' 라는 느낌으로 난이도 포커스가 맞춰져있는데


유저는 그러지 못한 상태고 계속 벽에 막히고 정체되는 상황이니까 여기서 폐사해버린다고 봄


사실 여기에 대한 답은 시간이 해결해주고 렙찍누 하면 되는데


처음 하는 유저들은 성질이 급하지



나도 지금 시점에는 이렇게 다양한 스펙업 요소가 있는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완해줄 수 있는 루트가 많아서 매우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만


완전 쌩랑린이 시절을 생각해보면 뭔가 게임이 목을 죄어오는 느낌이 강했었음



위에 리스트 중에 가장 크리티컬 한걸 딱 한가지 꼽자면


많은 사람들은 훈련장 간소화를 꼽던데 난 무조건 클래스 랭크업이라고 봄


쌩뉴비 100명이 있다고 하면 초절도 초절인데 클래스 랭크업 재료 파밍하는건


저걸 여단전 통해서 얻는 쌩랑린이는 5명도 안될거라고 확신함



그럼 어떻게 되냐하면


내가 가진 행동력을 차라리 하드 모드 시나리오에 태워버리면 확정적으로 나오기라도 하니까 괜찮은데


일반 시공에 태움  쌩랑린이때 이랬던게 얼추 기억남


그럼 하루 행동력을 비경 쓰고 일일 빵 받는거 받고 남은 모든 행동력을 시공에다 다 때려받는데


재료가 항상 부족해서 허탈함을 느끼고 첫 계정을 접었던걸로 기억남


이 순간부터는 시나리오도 안밀리니까 재화도 안쌓이고 뭔가 루즈해졌던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