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하르트와 엘마에게 넷이서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솔직히 그런 취미는 없고, 딱히 로자리아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한 번 쯤은 그런 일탈을 경험해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라 고민 끝에 디하르트의 방으로 찾아갔는데...










"에잇~! 에잇~!"

"오, 아레스 잘하네. 나보다 잘하는 거 아냐? 로자리아도 한마디 해주지 그래?"

"풋, 확실히 허리 놀림이 대단하군."

".........."








"..........대체 뭐냐고. 넷이서 하는 거 아니었어?"

"나, 엘마, 로자리, 아레스. 넷 맞잖아? 딱히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미안하다 아레스. 아무리 디하르트의 부탁이라도 다른 남자와는 하고 싶지 않다. 사과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대신 내 몸에 뿌리는 건 허락하마."

"그렇다네. 나로서는 아레스가 동정 졸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싫다는 걸 억지로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미안하지만 구경으로 참아줘."

"아하하, 아레스는 여자 경험이 없으니까 로자리아 씨나 나랑 하게 되면 분명 1분도 못 버틸 걸? 그러니까 아레스의 페이스 대로 느긋~하게 딸딸이 치는 게 분명 더 기분 좋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