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리 친척집 다 다녀오고, 냉장고에 식재료 털어야 핳 것도 있어 와이프가 좋아하는 라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레시피는 그냥 내 만들고 싶은대로 만든지라 계량따윈 없음 


먼저 냉장고에 있던 멸치다시마 티백으로 미지근한물에 육수를 뽑아냈다.




넓적당면도 좋아해서 미리 불려놓았다.



양파 / 대파 / 고추 / 오뎅

베이컨 / 양송이

냉장고이 있던 재료를 대충 손질했다.



웍에다 기름을 둘러주자. 식용유 대신 얼마전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는 라드를 한껏 넣었다. 라드가 맛있더라고.



베이컨을 먼저 라드에 볶는다.



분식이니 계란도 삶아준다. 계란은 여기저기 말이 많은데, 가장 확실한건 물이 끓고난 후 8, 10, 12가 제일 정확했다.

8분 : 노른자가 뚝뚝 떨어지는 익힘

10분 : 투명한 노란색으로 익힘

12분 : 퍼렇지 않은 완숙



냉동실에 있던 김말이도 에어프라이어에 튀겨본다.

180도 10분.



베이컨이 어느정도 익으면 야채를 때려 넣는다. 순서를 거쳐 넣는것이 좋지만, 팔것도 아니고 대충 넣어도 큰 차이는 없다.



야채가 좀 볶아지면 오뎅과 버섯을 넣고 마저 볶는다. 버섯이 기름을 쫙 빨아들여 익을때 까지.



볶는게 대충 끝나면 소스를 넣는다. 소스는 고추장+고춧가루로 만들어도 좋지만 오늘은 귀찮아서 시판소스.



맛이 원하는 것보다 부족하여 고춧가루와 미원을 더 넣었다.



소스가 잘 버무러지면 육수를 넣고 끓인다.



이때가 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찬스. 맛이 부족하여 간마늘과 설탕을 더 넣었다.




물이 끓으면 떡을 넣는다. 치즈떡을 좋아하여 치즈떡 투하.



불려놓은 당면도 넣는다.



마지막으로 라면사리까지 넣고 익히면 완료.


 아까 익힌 계란과 김말이를 올리면 마무리.



*추가

이건 흰둥이고

이건 바둑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