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어릴때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스토리 볼려고 시작.

그러다 골드 스킨이 가지고 싶어서 오픈유저였지만 시즌 3때부터 서밋하기 시작함. 

그렇게 골드3 첫 진입해봄. 그 다음 시즌4 에 원더 달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나름 월정액+일일팩 고정에 가끔 주말훈련장만 사서 열심히 했는데 골1 이 한계였음. 

그러다 왕이뽑기의 가호로 린, 아리안때 5,6성 만들고 280판했나? 시즌 말에 처음 원더 달았고 만족했었음.

원더 찍먹이 목표였었다보니 훈련장도 개판이었고 심지어 훈련장 뺑이 자체를 안 돌았었음 (지금 생각하면 시간 다 날려먹은듯)

이때만 해도 토너는 고수들의 영역이고 내가 갈수있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원더 찍먹이 목표가 됨.

그래서 나도 연습 좀 해야되는데 스파링 파트너가 필요해서 그 당시 "캐주얼 아레나"가 있는지도 모르고 방을 하나 팠음. 거기서 토너출신 원더나 원더, 패션골드분들 등등 여러 실력자분들과 연습하기 시작했고 지는게 일상이었음. 그런데 자주 맞다보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읆는다고 실력이 늘더라. 

그렇게 시즌8 에 2091점인가 찍었고 이쯤이면 되겠지했는데 257등 ㅋㅋㅋ 

그걸 경험삼아 토너는 무조건 21층 이상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시즌은 2100 파킹을 목표로 했고 처음 토너를 진입함.

경기를 진행하면서 느낀건 캐릭풀도 좁았고 훈련장도 개판이고 할 수 있는게 날빌 뿐이었음. 

정석도 해봤는데 확실히 내 탱은 풍선처럼 잘 터지고 상대방 탱은 안 죽길래 훈련장 부실한 결과가 체감이 됨


대진운이랑 인게임 운이 좀 터져서 운 좋게 본선에 올라갔고 전통고수이신 바가시님 만나서 참교육 받고 서밋 마무리 지었음.

초보시절부터 토너까지 올라오는 동안 느낀 점을 써보자면 


1. 원더까지는 뛰어난 기량이 없어도 판수랑 (최소 200판?) 서밋경험치만 누적되면 왠만하면 진입이 된다.

   한번만 진입해보면 점점 더 적은 판수로 달성이 가능해짐. 그리고 생각보다 서밋은 공부할게 많음. 서밋 노하우나 정보들만 

  몸에 잘 배여있다면 원더는 어렵지않음.


2. 토너 커트라인은 1번 + 밴픽 숙련도 + 영웅 숙련도 + 해당 메타에 맞는 덱구성 + 매칭운이 따르면 가졌음. 


3. 내가 미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어우 저런 고수랑 어떻게 서밋을?" 라고 생각했던 원더, 토너분들과 연습경기 후 

   맨날 처맞하다가 이겨본 경험이 하나 둘 누적되기 시작하면 공포감이 살살 사라지면서 경기를 해도 긴장하지않음


4. 128강부터는 상대가 덱을 다 알고오기때문에 캐릭풀이 넓을수록 좋고 다양한 스타일을 겸비할수록 유리하더라. 


5. 서밋은 많이 해보고 잘하는 사람들꺼 관전도 자주하고 대회도 자주 나가보면 무조건 실력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는다.


6. 정석유저라면 날빌도 한번 경험해보길 추천함! 아는만큼 대처가 되기때문. 정석이 탱힐끼고 안전하게 싸우는 타입이면 

   날빌은 밴픽과 거리계산이 탱이자 힐이더라구.


랑그릿사 오래오래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