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탱2힐 덱이 전주보다 훨씬 많아짐. 아마 새로운 공장덱 트렌드 같은데, 오히려 그러다보니 밴픽은 편한 감이 있음.


2. 아챈이고 뭐고 장군님은 여전히 갓캐이며, 서로 배째는 메타에서 뱃가죽이 4겹인 게 얼마나 공포의 쓴맛인지 가르쳐줌. 한판인가는 장군님이 각성기 맞은 다음 그냥 아챈이하고 크로스카운터 해서 자신은 일어나 유유히 다른 적군들을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3. 여전히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멘토님 밴픽을 잘 흡수했는가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밴픽의 맥락을 이해함.


4. 알파붐은 모르겠는데 내 플레이 스타일하고는 딱 맞고, 개같이 구르고 억지로 움직이다가 폭사하는 게 스토리하고 싱크로율이 높아서 참 잘 만든 캐릭터 같다. 근데 얘가 중창 들 수 있는 거 어제 알았음... 그러면 웨탐 상대로 훨씬 버틸 만 했을 텐데.

근데 얘 악세는 뭐가 제일 무난하지?


5. 로젠실 각성기는 공격적으로 쓰는 게 좋다. 대암살 세팅이 완료된 로젠실은 각성기 쓰면 3방 이상을 버티며, 쿨 돌면 또다시 버틸 수 있음. 각성기 쿨이 길다고 드는 걸 주저할 필요가 없으며, 장기전을 잘 안 하는 메타에서는 수정힐보다 훨씬 좋은 경우가 많음.


6. 루나는 강철루나 만들어서 넣어봤는데 그리 자주 못 나가더라. 은근 밴 순위 높음. 그렇다고 다른 딜러 대신 뽑기도 애매하고. 좀 계륵이었음. 딴거로 바꿨다.


7. 란포드가 기병 지휘관 상대로는 딜이 너무 불안정하더라. 디하르트 못 잡는 거 보고 화났음. 하지만 지금의 단단한 세팅도 버리고 싶지 않은데...... 그냥 플레이를 조심해서 해야겠다 싶음.


8. 이전에 랑챈컵 8강 때도 그렇고 내가 때릴 생각만 하다가 상대에게 거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음. 나나 상대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는데 딱 그렇다. 교환비와 맞는 각을 먼저 확인한 다음에 진입각을 보는 게 맞다.


9. 무려 9시즌만에 제대로 신투장 뛰고 있는데 일단 지금 메타까지는 지나치게 불합리하다 그런 느낌을 받지는 않았음. 어떤 캐릭터든 대비책은 있고, 전부 다 대비할 수는 없지만 하나 뽑으면 무조건 이긴다 이런 것도 없고. 그리고 신투장은 재밌다.


10. 네테 발가스 베른 같은 옛날 캐릭으로도 최신 캐릭터들 상대로 너끈히 잘만 싸움. 물론 루크 로젠실 힐다 같은 픽의 백업도 있지만.


11. 힐+퓨어탱이 5인까지는 힐탱을 빠르게 픽해도 딜러가 부족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음. 넘어가면 조금씩 아슬아슬해진다. 그래도 시시, 알파처럼 공격적으로 운영 가능한 픽이라면 2탱이나 2힐을 픽하게 되어도 크게 문제는 안 됨.


12. 티어픽에 기절이 꽤 많다보니 세계수 (슈퍼간달프)가 꽤 꿀템 같다.


오늘은 사람들 만나야 해서 나아중에나 돌릴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