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후우..


왜? 델타와 대치중인데 느긋하게 있어도 되는건가 같은 생각이면...


닥터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까지 꽉막히지 않았다.


그저 각하가 걱정이 되는 마음에 무심코 한숨이 나왔을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하람이 오빠? 갑자기 왜?


너도 알다시피 각하는 칸과 혼인한뒤 그녀와 호드 부대로 거처를 옮겼지.


허나 칸과 몇명을 제외하면 그들과 각하는 성격상 잘 어울리기 힘든데도 표정에 드러나있지 않는건..


그건 잘 적응했다는 소리잖아. 참고로 호드 언니들도 하람이 오빠가 칸 언니랑 결혼한 뒤로 사고비율이 압도적으로 줄어들었다는걸 마리 언니도 잘 알텐데.


그것도 나도 잘 안다. 헌데 그들이 밖에 나오는 걸 보고 다른이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


소문? 아~ 하람이 오빠가 칸 언니랑 사랑(성관계)을 나누는거?


 뭣이?! 나조차도 간신히 들은걸..


 아니 너도 080기관 소속이건 잠시 잊었군. 


그건 첩보원이라고 우리만 아는게 아니라 다른 애들도 알고 있거든. '뭐 마리 언니라면 이걸 듣고 쇼크먹을게 뻔하니..아니 붙어 있는걸 본것만으로 선채로 기절했으니 마리 언니 귀에 들리지 않게 다른 언니들이 조심했겠지.'


뭐 두사람이 진짜로 않했더라도 소문이라는게 사소한 경우로 생길수 있는데다 소문이 진짜이더라도 델타와 대치상태라고 금지해야한다는 법은 없으니까 두사람에게 너무 뭐라하지마.


다..당연하지 내가 그런걸로 각하를 괴롭힐만한 그릇으로 보는건가? 


오히려 각하를 닮은 아드님이 태어나시면 경사가 아니겠는가. 각하를 닮은 은발과 작은 키에 조용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사랑스..


미안하지만 자식은 부모 한명의 특정 dna만 영향을 받지는 않는데다 주변 환경도 중요하거든.


'뭐 시뮬레이션을 해볼때(1부 16화 참조) 오빠의 아들들은 외모는 다르더라도 신체랑 성격은 비슷하지만 경우의 수는 존재하고..'


하지만 전에 말했을때는(1부 127화 참조) 각하의 아드님은 각하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고 하지 않았나?


가설은 언제나 변해. 게다가 까놓고 말해서 하람이 오빠가 칸 언니랑 혼인할줄 누가 알았겠어? 난 팬텀 언니가 확률이 가장 높아서 팬텀 언니가 될거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팬텀...


응? 이번에는 진지해졌네?


아니 그저 가설이라 말하기도 애매한 상상을 한것뿐이니 신경쓰지마라.


어..알았어.'아무래도 팬텀 언니랑 같이 지냈고 샘 아저씨네를 이곳(라스트 오리진)에 불러드린 스승이란 인간을 생각하는거겠지..'


'뭐..그날 직후 바로 조사했지만 각 정부나 기업 명단은 커녕 출신 명단에도 존재하지 않아 팬텀 언니의 진술에 거짓이나 세뇌된 흔적 있을거란 의견도 있었지만 그런것도 없었고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오랜 세월을 버틴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


'거기에 에바 존스는 그 인간이 존재한걸알았을 가능성도 염두해야지만 그렇다고 그 인간을 피해 익스큐너에게 살해당한것 뭔가 이상하고..아니 철충이 공격했어도 인류는 서로 공격했다는 기록이 있으니..그렇다고 그 인간이 에바가 건내준 물건을 우리에게 주는것도 뭔가 이상한데..'


닥터? 괜찮은건가??


아?! 미안,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했네. 


..아무래도 나때문에 다른 생각이 유도한거 같군.


됐어, 나중에 아저씨네 누나랑 다시 연결되면 웬만한건 알게되겠지.


그래..그리고 혹시나 말하는데..


걱정마, 아르망 언니랑 엔젤 언니 말로는 아저씨가 오르카를 장악할 야심은 -1000%고 시라유리 언니도 아저씨 감시 및 조사를 게을리 하지 않으니까.


뭐 굳이 어거지로 엮은다면 아저씨 딸인 루가 하람이 오빠 아둘이랑 결혼해서 가문이..


털썩!!


마리 언니..?


미..미안하군. 좀 놀라서 그만..


확실히..이론상 남성 바이오로이드와 인간 여성의 자제는 오리진 더스트의 부작용이 없다고 했지.


거기에 각하는 혼혈..그럼 각하의 자제분은 거의 우리와 같은 바이오로이드와 비슷하니 브리지스의 딸인 루이즈양이랑 혼인을 맺어 인류를 이어가면 문제없겠지..


저기요. 누가보면 확정된걸로 알겠어. 아까 말했잖아 굳이 어거지로 엮어서 나온 가능성이라고.


게다가 아직 칸 언니가 임신도 하지 않은데다 하람이 오빠가 했다는걸 소문만 들었지 같은 부대인 호드 언니들이나 오빠를 호위하는 컴패니언 언니들이 알려주었다는 증거도 없는데 너무 서두르는거 아냐?


<같은 시각, 카페 내부>

'기분탓인가? 알비스 언니랑 lrl은 여기 있는데 왜 귀가 가렵지?'


애들아 이거라도 마시고 있어. 


 

네?! 감사합니다./ 근데 저희는 계산하지 않았는데요?


혹시 지인을 통해 영업 매출을 올리려는..


알비스는 따로 사먹으렴.


아니 장난 친걸 진지하게 받아드리면 어떻해?! 잘못했어요!!


아무래도 삐지신거 같은데../자업자득이지.


그건 그렇고 아직도 마무리가 안됬네.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몇부분은 잊어먹었다고? 그게 말이 되는소리야?


믿기 힘들겠지만 맞아. 왜 루랑 같이 미대륙을 왕복하고 여러일들을 격으면서 고생하느라 시간이 지났는데 몇몇 부분은 까먹을 수 있잖아.


흠..확실히 전에 배운 수학 공식을 다음날에 까먹었는데 오랫동안 안쓴 지식을 다시 완벽히 사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 게다가 아저씨는 애기랑 함께 강령술사랑 혈투를 버렸으니까 정신이 없었고..


 

솔직히 이게 통할줄은 몰랐는데../운이 좋게도 공감대가 통했지만 납득한거 같지는 않네요.


아기가 태어날려면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어 약 10개월 수정된 난자가 자궁이라는 여성의 신체기관에 머무른다라..대충 문서에서 보았던 내용과 불사자말이랑 비슷하지만 뭔가 빠진거 같단말이지. 뭐랄까 이전 단계가 생략된거 같은..


'다행이 어떻게든 해결된거 같지만 보는 내내 신경이 쓰였어'


'물론 대원들이 성에 대해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내가 그걸 억압하면 안되지만 올바르게 알려주거나 이끌어줘야 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간섭하면 오히려 악영향이 올거 같고..'


  

사령관님 이제 제가 루를 맡길께요./ 네, 잠시만 부탁드릴께요.


'레이시씨는 나랑 다르게 여유롭네. 아직 루이즈양이 해당되지 않다고 생각하는걸까? 뭐 유아기시절에 관심가는 요소는 아니긴하지..'


(샘과 lrl를 보며)...


어..혹시 아빠에게 가고 싶은거면 아빠한테 갈래?


파파, 듣는거 익숙하니까 괜찮아. 다른언니들은 싸우지만.


 

내가 님프 언니 놀려서 미안하다니까!!/말은 그렇게하지만 손은 남의걸 탐내는게 사과하는거니?


아니 이건 정말로 목이 말라서 그러니까 정당하게 금액을 주고 살께!! (참치캔을 집고 팔을 뻐드며) 봐, 여기 참ㅊ..


툭!!


어라? 무슨 소리가..


휘리릭~~


 

우왔?! 알비스 너!! /미안, 고의가 아니야. 근데 어서 컵을 잡아야..


툭.....


휴우~다행이 깨지기 쉬운 소재가 아니었네. 하마터면 컵이 깨져서 다칠뻔했는데 아무도 안다쳐서 다행이야.


  

.............


저..애들아? 왜 아무말없이 한곳을 보는거야? 혹시 음료가 쏟은게 놀란거..


......


 

사령관 미안!!!/죄..죄송합니다!! 지금 닦을걸 챙겨올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저는 괜찮아요. 그보다 루는..


 

다행이 저에게 옮겨서 묻지는 않았지만../괜찮아?


사령관님 이거라도..(손수건을 건내며)


 

고마워요../...


 

'큰일났다 큰일났다 큰일났다 큰일났다 큰일났다 큰일났다 큰일..'


의도치 않은 실수이고 사령관이 원하지 않는다면 나도 뭐라하지 않을것이다. 물론 레오나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지 않을거고.


 

네? 그..


정말로 대장님에게 말하지 않는다고요?!


네, 이번일은 실수였고 저도 이번일이 다른 분들에게 퍼져서 곤란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니까요.


  

정말 고마워. 나중에 초코 줄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알비스!!/ 알비스 언니,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사령관님에게 줄 초코는 언니돈으로 사세요.


그치만 사령관 얼굴이며 몸이 젓어버렸어./이곳에 닦을만한게..


..어쩔수 없이 돌아가야겠군. 


네, 아무래도 저희는 먼저 가야할거 같아요. 


그래 얼굴을 닦아도 찝찝함은 남아있으니..근데 이상태로 누군가 만나 오해같은걸 하면..


그건 걱정마라.


휘리릭~


....(하람이를 공주님안기로 안으며)/저기...전 움직일수는 있는데요?


괜찮다. 당신 정도면 업고 뛰어가도 문제없으니 다른 이들이 우리가 있다는걸 알아차리지 못할것이다.


  

응? 이 장면 어디선가..아?! 발키리 언니가 보는 채..읍?! 읍!!/네, 그럼 안녕히가세요. '아무래도 돌아가면..'/'발키리 언니가 보는건 좀 야한 내용이 담긴..아니 다른 내용의 서적도 있으니까 착각이겠지.'


그래, 그럼 실례하지./그럼 저희 먼저 갈께요..


그래, 밖에 있는 페..


슈웅~~~


..가버렸네. '뭐 칸은 처음부터 나가기 싫어한거 같았으니 오히려 기회일지도?'


'비록 저희 말고는 아무도 없어 큰일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굳이 전속력으로 달리시지 않아도 되는데 혹시 순찰하시는 켈베로스씨같은 경우도 생각하시는건..어라?'


'기분탓인가? 왜 멸망전 잔업받기 전에 전속력으로 퇴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랑 비슷한데다 나갈때 웃고있던거 같은데?'


저기..혹시 계산문제라면..


아?! 계산은 이미 했으니 괜찮습니다. '혹시 세간에 들리는 그..뭐 저놈도 남자니까..근데 저놈보다 아내쪽이 그걸 더 원하는거 같이 보이는건 기분탓인가?'


'아무래도 저놈은 모르는거 같네. 뭐 나도 우연치않게 (61화 참조) 보았으..'


 

......../어라? 직전관님 왜 얼굴이..


'....맞다. 그때 홍련이랑 루도 같이 있었지..'


 

그..저도 놀라는 바람에 그..물 좀 마실께요!!


 

네 여기..'뭐지? 이번일은 몽구스 대원분들이 역이지 않았는데? 혹시 발할라 분들이 아닌 몽구스 분들이랑 있다는 상상때문에 그렇시는건가?'


 

...욕실./욕실? 혹시 너에게도 묻어서 씻고 싶은거야? 


아마도 그런거 같네. 일단 내가 묻은게 있나 확인한뒤에 따로 씻길께!! 


 

어..알았어./'아무래도 브리지스씨랑 작전관님은 소문의 진상을 잘 알고있는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