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붕이들의 어린시절을 책임지던 로봇수사대 케이캅스

반박할때마다 추정연령 5살씩 올려버릴거니까 ㄹㅇㅋㅋ만 쳐라

익히 아는 경찰심벌과 비슷하면서도 새 없이 무궁화에 태극무늬 위주인 것이 케이캅스의 특징이다

함부로 써서 안되는 것일까?

물론 씹덕질에 조예가 깊은 라붕이라면 일본 용자물의 로컬라이징 방영이란 것을 알 것이다

물건너 원제는 용자경찰 제이데커

일본에서 데카는 경찰을 낮잡아 부르는 속어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용사경찰 잽스짭새같은 어감일 것이다

그렇다

용사경찰 드립은 제이데커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실 케이캅스 특유의 태극무늬 무궁화도 한국경찰의 그것이라기보단 일본 경시청 마크에 태극무늬를 덧 씌운것이라고 보는게 맞다

손오공 사장이 끈덕지게 선라이즈를 설득해서 로컬라이징한 결과라나 뭐라나링크

물론 17 깨고 나면 나오는 ed부터는 램파리온 독무대라 제이데커가 나설 자리가 없었다


꼬우면 후배보다 유명했어야지 달리 방법이 있나


아무튼 17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램파트너와 합을 맞추며 즐겁게 용자물 놀이를 하고 있는 세이프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오랜 세월 받아왔던 흑인 혐오에서 기인한 소망일까

아니면 비호에게 그간 받아온 시티가드 멸시가 원인일까

적어도 이번 스토리로 그녀가 활약에 목말랐던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다른 가능성이 있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용자경찰 제이데커는 주인공 토모나가 유우타와 데커드를 비롯해

여러 인간들과 로봇들이 교감을 쌓아나가는 작품이다

100%의 기계병기가 되기보단

1.09% 부족하더라도 마음이 있는 인간의 친구로 남길 고집하는 데커드

램파트 외전이 떠오르는 에피소드였다


물론 착한 라붕이들은 통발 터지니 적중 컷 맞추는 거 잊지 말자


로봇들과 인간들이 부대끼며 자아내는 군상극이 바로 용자경찰 제이데커이다

마치 AGS와 바이오로이드들이 부대끼며 사령관의 절륜함과 풍력발전 전기에 대해 논하던 시티가드를 떠올리게 한다

미스 세이프티는 이러한 로봇과 인간의 우정을 보며 자신들을 작품에 투영한 걸까?

?

???

조만간 마리에게 흑인 친구가 하나 더 늘어날 것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