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랑 달리 2부는 너무 질질끌다가 수습 못하고 대강 마무리지었다는 느낌인데, 5가지가 좀 아쉬웠음.

걍 이랬다는 개인의 느낌이니 대충 흘려들어줘



1. 마키나랑 메리에 집중할거면 둘의 과거와 고뇌를 미리 초반 사이드 스테이지에서 상세히 이해시켜놨어야 하고 안그럴거면 마키나와 메리가 고집부리는 걸 적당히 했으면 좋았을듯.


2. 8지역에선 그리 침착하던 철남충이 지 식구들 세뇌조종하고 납치고문했던 마키나에게 아무런 대가도 치르게 하지 않고 호구처럼 당하기만 했었음.


3. 마키나나 메리나 다른이들의 희생이나 민폐는 집어치우고 지들 고집만 부린 주제에 갑자기 개과천선해서는 오르카호에서 부둥부둥하고 있어서 뭐지 싶었음.


4. 정작 흔들리지 않던 아스날, 평정심을 유지한 칸은 희생역으로 물러난 채 리리스나 리제는 마키나 앞에서 방심이나 하고 있다 환상에 또 끌려감. 


5. 사령관의 환상멤버였던 바닐라랑 킹룡은 활약이라도 했지 메이랑 나앤, 로크는 이벤트 내내 소꿉아다, 가슴병신, 애완동물2 취급만 받다 끝나버렸음.



3부에서 마키나가 어떻게 속죄할지, 메리가 어떻게 수습할지는 모르겠지만 귀순한 레모네이드 알파도 계속 의심할만큼 냉철하던 8지역 때에 비해 또다시 주변인물들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철남충 보니 "?" 스럽긴 했다 ㅋㅋ 


연말연시라 메인스토리 3부까지 해도 되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