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1. 마키나는 스파이더맨에 나온 미스테리오처럼 드론으로 환영을 보여줄 수 있다.


가설 2. 가설 1의 능력으로 대상에게 환영을 보여줘서 가상현실 캡슐로 대상을 옮겨 가상현실에서 환영을 이어서 보여주며 다수의 대상들을 가상현실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


가설 3. 위 능력들은 ags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사실상 위에 적은 가설들이 전부 맞다면, 대체로 설명이 됨. 투명드론으로 무너진 회사 외관을 멀쩡하게 꾸민 후 회사 보안용 ags들을 철충으로 위장시키고 ags들에게 환영을 보여줘서 공격대상을 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거임.


그리고 가설 2로 낙원 캡슐에 넣은 대상들은 가상현실 낙원에서 환영을 보며 지내는거고.


묘사가 빈약해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중간에 환영으로 캡슐까지 유도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말이 되는거임.


그리고 현실 ags들이랑 낙원 내의 ags들이 동시에혼란에 걸린 이유도, 메리의 실수로 가상현실 서버 내부의 보안을 위한 보안프로그램 ags들의 제어권을 잃어버린데다 공격을 받아 혼란에 빠진 마키나가 현실 드론들의 제어력이 약해져서 철충으로 보이던 ags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그 ags들이 보던 드론의 환상도 약해진거임.


그래서 가상현실 내부의 보안프로그램 ags랑 똑같이 현실 ags들도 혼란에 빠진거지.


그리고 마지막에 미나가 서버실을 부수면서 다 끝난거임.


이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