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마


하나 질문드리고 싶은데 베르세르크 드디어 캐스커가 눈을 떴습니다.


토리시마


별로 관심 없어


마츠야마


네!? 22년 만이라구요, 캐스커.


토리시마


미우라 씨 본인한테도 한 말인데 식(蝕) 이후의 베르세르크는 이야기 전개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 솔직히 말해서 독자로서의 흥미가 들지 않아서 읽지도 않아. 미안해.


마츠야마


하쿠센샤 소속이시죠?


토리시마


난 이제 회장이라 현장에 직접적인 책임은 없으니까(웃음)


근데 말이지...제철일 때 다 그려내지 못하고,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지금 이제와서야 그리는 건 팬의 입장에서야 좋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래서 뭐?'라는 느낌일 거야. 노골적으로 말해서 같은 만화를 10년이고, 20년이고 그리면 안 돼. 왜냐면 주간지는 연간 50권 나오잖아? 그럼 50화지. 그렇다면 10년을 연재하면 500화야. 그걸로 완결나지 않은 이야기는 대체 뭔데?



아직도 연재하냐는 반응이 대다수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