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화

3화

4화


필름이 끊겼어!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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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대장 3인방이 그렇게 가스를 들이마시고 쓰러져 있는 가운데, 오르카 호에서는 레오나가 난리를 치고 있었다. 하루가 지나도 오지 않는 사령관에 대해 모두가 걱정중이였고, 특히, 예비 정실부인 1순위(?)인 레오나는 특히나 더 걱정을 하고 있었다.


"아이씨 진짜... 사람 불안하게 왜이리 사령관은 안돌아오는거야..."


그 깨끗하던 레오나의 손톱도 하도 물어뜯어서 그런지 많이 상해있었다. 레오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안되겠어... 지금 당장 사령관이 오자마자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맞춰놔야되겠어!"


그리고선 아침부터 오르카 호 안에 있던 커다란 강당을 자신의 부대원들을 시켜 결혼식장으로 만들라고 시켰고, 그로 부족한지 마리의 사무실에 찾아가 무례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음? 무슨 일이지 레오나?"


"미안하지만 당신들 부대원들을 좀 빌려줘야겠어."


"빌려주겠다는 단어선택은 별로 좋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만... 이유는 왜지?"


"왜긴 왜겠어? 사령관이랑 결혼할려고 하는데 결혼식장이 아직 완성 안됬어. 우리 부대원들로는 오늘 밤 안으로 결혼식장을 만들어야되거든?"


"...그깟 도둑질을 도와달라고 우리 부대원들을 '빌려가'겠다고?"


"도둑질이라니? 말이 좀 심한데?"


"도둑질 맞지 않은가? 발키리가 각하랑 결혼하는 건 모두가 인정한다. 발키리도 각하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줬고, 각하께서도 언제나 그런 발키리를 고마워 했으니까... 항상 다른 자매들 보고 해충이라고 부르는 그 리제도 발키리만큼은 건들지 않았지... 근데, 당신이, 그런 일등 신붓감을 재치고 정실 부인이 되겠다고? 듣고 보니까, 레오나 당신이 발키리와 각하의 결혼을 막았다며?"


"...그건 사실이 아니야. 항상 소년 몸에 발정난 너한텐 그런 나쁜 소문들만 들리는구나?"


"...미안하지만, 당장 내 사무실에서 나가주겠나? 더이상 이런 일로 말싸움 하고 시간낭비하기 싫은데?"


"...하, 미안하지만, 지금 나는 사령관이랑 부인관계야. 다른 지휘관들보다 계급이 높은 상황이라고."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사령관의 부인으로써 명령하겠어. 당장 창고로 결혼식장 만들 부대원들 보내."


마리는 혐오스럽다는 눈빛으로 레오나를 올려본 뒤, 전화기를 들어 레드후드 연대장에게 연락했다.


"추, 충성! 무슨 일이십니까 대장님!"


"...지금 당장 브라우니들 데리고 강당으로 가도록. 레오나 대장이 너희들에게 임무를 부여할 거다."


"아... 알겠습니다! 충성!"


'탈카닥'


"...됐나? 그럼 이제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줬으면 좋겠는데?"


레오나는 콧방귀를 뀐뒤 앉아있던 마리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역시... 부인이 되니까 이런것도 되고 아주 좋은거 같네? ...어쨋든, 브라우니들 잘 쓸게?"


그러고선 레오나는 또각또각 거리며 사무실 밖으로 나섰다. 사무실 문이 닫히고 나서 마리는 계속 그 닫힌 문을 바라봤다.


"...저 오나홀 씹년이"


다음으로, 레오나가 찾아간 곳은 오드리였다. 오드리는 사령관들을 바이오로이드들의 수영복 부탁을 위해 며칠째 밤으 새고 있던 중이였고, 레오나는 그런 것은 신경쓰지도 않고 그대로 오드리의 작업방 안으로 들어왔다.


"지금 working 중인거 안보이시나요?"


"나 옷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일감이 fucking many 쌓여 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에요? waiting line에 서서 기다려주시죠?"


"그냥 옷이 아니야. 결혼식때 입을 웨딩 드레스를 말이야."


"...what?"


"드레스좀 부탁하고 싶다고. 명령하기 싫으니까 부탁에서 끝내주면 안될까?"


"...boss랑 marry할려고 드레스를 만들어 달라는 그런 request?"


"영어 쓰지 말아줄래? 알아듣기 어려우니까... 오늘 저녁 안으로 만들어줘."


"...알겠으니까 밖에좀 나가 주실레요? 만들어드릴테니까."


"흥, 고마워. 그럼."


레오나는 오드리의 작업실을 나갔고, 오드리는 탈탈거리며 돌아가는 자신의 재봉틀과 작업실 문을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son of a bitch"


다음은 오르카 호의 식당으로 레오나는 향했다. 식당 주방에서는 갓 아침밥 보급을 끝낸 배틀 메이드 부대원들과 소완, 그리고 아우로라가 오순도순 떠들며 늦은 아침밥을 먹고 있었다.


"역시나 소완님의 요리 레시피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후훗... 칭찬 정말 고맙사옵니다... 다들 그럼 맛있게 드셔 주시와요..."


아우로라제 크루아상, 소완제 베이컨, 포티아제 어니언링, 베틀 메이드제 마카롱으로 맛있게 아침을 먹고 있던 주방의 오순도순한 분위기를 깨고 레오나가 안으로 들어왔다.


"...도둑년이 들어와 버렸군요... 무슨 일이길래 주방까지 오셨사옵니까?"


"...너희들은 부탁으로 들을 애들이 아니지... 사령관의 정실부인으로써 명령이다! 오늘 저녁까지 결혼식을 위한 요리와 디저트를 만들도록!"


"ㄴ,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에요 레오나씨!"


"아우로라, 그런 질문에 대답을 들을 시간 없지 않아? 빨리! 내 결혼 식을 위한 5단 케이크도 만들어 줘."


"하와와... 갑작스럽게 이게 무슨..."


"레오나씨? 그런 부탁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머릿속에 민트초코 같은 온갖 더러운 것들이 들어있는 사람이 할만한 부탁을 하시다니..."


"하아... 추가적인 명령이다. 불만하지 말고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


레오나는 더이상의 말을 들어볼 필요도 없다는듯 자리를 떠났다. 아우로라는 레오나가 나가자마자 소완의 어깨를 두들겼다.


"저기... 주방장님..."


"...무슨 일이신지요?"


"아무리 민트초코를 싫어한다고 하시더라도... 저런 것한테 민트초코를 빗대시다니요... 그건... 저도 참을 수 없어요..."


"아, 아우로라양, 제 말에 용서를 구하겠사옵니다...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조금만 자제해 주세요 주방장님... 저는 그럼... 케이크를 만들러... 하아~ 케이크랑~ 디저트 4만명분을 오늘 저녁까지 만들어야 되네..."


소완 또한 오랫만에 초록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레오나는 분주하게 강당을 결혼식장으로 만드는 브라우니들과 발할라의 부대원들을 감독했다. 이번 레오나의 횡포로 오르카 호에서 가장 혐성인 바이오로이드는 레모네이드 오메가에서 레오나로 변했다.


"어이 거기! 천을 조금 더 펼치란 말이야! 낡은 나무가 보이잖아!"


"예~예~ 이런 거는 녹화해서 사령관한테 보여줘야 하지 말임다. 이런거 사령관은 알고 있나 모르겠슴다."


"브라우니! 들으면 어떡하게요! 좀 조용히 해요!"


"에잉~ 하여튼 저 썅년은 사령관한테 이혼서류로 얼굴을 3400대는 맞아야 되지 말임다. 제일 불쌍한건 발키리님이지 말임다! 그 둘에 껴서 어쩔줄 모르는거 보셨슴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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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아 여러분들! 모두들 힘내주시와요! 조금만 더 하면 되옵니다!"


"주방장님! 파채는 아직 멀었나요?"


"여기 파채이옵니다! 잡채팀은 어떻게 되고 있사옵니까?"


"여기 잡채 300접시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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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반죽은 완성이 됬고... 잠깐, 케이크 반죽에 내 똥이나 집어넣어볼까? 아니야, 사령관도 먹을 텐데... 그냥 만들기나 하자..."


레오나의 지휘하에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식 작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한편 유미와 술대장들은 아직까지 약효가 사라지지 않아 푹 잠을 자고 있었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날 수 있었다. 유미는 자는 동안 메리의 희미했던 마지막 목소리가 들렸었다.


"응 그렇지... 근데 니들 무슨 돈이 있다고 딜도를 컨테이너 박스째로 사가냐?"


그리고 나서, 주변이 어두워졌다. 유미는 꿈 속에서 사령관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미야... 유미야... 괜찮아?"


"사령관님! 사령관님 맞죠? 지금 어디 계세요?!"


"지금 나는... 하늘에 있단다..."


"...네?"


"하늘에... 있다고..."


"죽으신 거에요?"


"아니 그건 아닌데... 그냥 하늘에 있어..."


"그게 죽은 거잖아요!"


"아니라니까! ...어쨋든,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흐악! 사령관넴!"


그렇게 유미는 팔딱 뛰어오른 참치처럼 깨어났다. 그녀들은 닥터의 성인용품점이 아닌, 어느 한 지하감옥에서 깨어났다. 흙으로 만들어진 직육면체 방, 5면은 흙으로 막아져 있었고, 1면은 녹슬었지만 아직까지 단단했던 철창살이 그녀들을 막고 있었다. 유미의 고함소리에 키르케와 베로니카도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으음... 무슨 일이에요 유미양?"


"여긴... 빛이시여... 또 무슨 시련을 주신 건가요..."


그리고, 그 감옥 앞에서는 어제 봤던, 토모와 드라코가 기분 나쁘게 웃으며 술대장들을 바라봤다.


"쿠쿡... 드디어 깨어났군... 여기가 어딘지 알겠나?"


"여, 여긴 어디에요?! 빨리 꺼네주세요!"


"조용히 해라 키르케! 고환이 터지겠군!"


"...고막 아니에요?"


"조용히 하라고 했지?! 철룡이! 우리를 소개할 시간이다!"


"그렇군... 키킼...만나서 반갑다! 나는 스틸 드라코! 철룡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토모! 두 이름을 합치면 뭐가 되지?"


"토모랑 스틸 드라코를 합치면..."


"그렇다! 바로 토룡이!"


"토룡을 영어로 하면 Ears Dragon 지구룡이지! 줄여서 ED"


"그렇다 우리는 ED파의 대장! 토모와 드라코다! 으하하하!"


"Earth dragon 아닌가... 나참...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인거죠..."


마침, 닥터가 지하감옥 밖의 문을 열고 들어왔고, 토모와 드라코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탁! 타닥! 툭!'


""아얏! 으앗! 아파 의사양반!""


"의사 양반 아니라고 이 바보 토모야! 닥터라니까! 그리고, 내가 자기소개 하지 말랬지! 정보가 유출되면 어떡할려고!"


"의사양반! 토모 때리지마!"


"아으! 진짜 니들 때문에 내가 암에 걸린다 암에 걸려!"


"무슨 팔이 걸린다는거야? 토모 의사양반 다치면 안돼!"


"arm이 아니라 cancer! cancer 이것들아! 다들 조용히해!"


순간, 지하감옥에는 적막함만이 감돌았다. 닥터는 헛기침을 몇번 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 여기는 우리 ED파의 지하감옥이야."


"풀어주세요! 제발! 사령관님을 찾아야 된다구요!"


"미안하지만, 너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말해줄래?"


닥터는 옆에 있던 자그마한 TV를 틀었고, CCTV가 재생되었다.


'딸랑딸랑'


"어서요세- 꺄아악! 하의실종 변태야!"


"변태라니! 끄읅~ 말을 그러케 섭섭하게 햇! 내가 누군지 알어? 으윽~ 내가... 쉬빨 오르카호 사령관이야 임마!"


"그게 뭔데 이 변태야! 끄아악! 나 이런거-"


닥터는 소리를 지르며 사령관의 아랫도리를 바라봤다. 커다란 성기, 몇백년 만에 처음으로 이성의 생식기를 본 닥터는 속에서 무엇인가가 '도큥!'거리며 스튀치가 켜졌다.


"이, 이런거... 처음봐..."


"어때?! 내 아랫도리의 드래곤이! 으악 쒸바! 기분좋다!"


"헤헤헤... 여기는 무슨 물건 팔아야?"


"어, 어서와들... 여기는 성인용품 파는 곳이야... 뭐 사고 싶은거 있어?"


"여기 오나홀은... 파냐?"


"오나홀... 팔긴하지! 근데..."


닥터는 사령관의 성난 쥬지를 바라봤다. 더스트로 강화한 신체에서 특히나 쥬지는 25cm가 약간 넘는 사령관의 것, 닥터가 파는 용품에서 사령관 것의 크기를 만족하는 오나홀은 존재하지 않았다.


"미, 미안... 저정도 크기가 들어가는 오나홀은 없는거 같-"


"안될거 뭐있냐! 그냥 파는거 다줘!"


"지, 진짜?"


"예아!"


조용히 비틀거리던 베로니카 또한 발칙한 발언을 했다.


"여기 특수 커스텀 딜도도 만들수 있냐?"


"어... 있긴한데..."


베로니카는 그 말을 듣자마자 사령관의 쥬지를 들고 닥터에게 들이밀었다.


"그럼 이걸로 만들어줘! 만들어달란 말이야! 반려님의 쥬지에 박고 싶은데 쒸바! 오르카로 돌아가면 박지도 못하잖아!"


"아, 알겠으니까 소리치지마!"


"만들어 달라고~ 흐아앙~ 반려님! 우리 오르카호로 돌아가지 마요~ 평생 제가 박혀드릴게요~ 네 제발~ 돌아가면 또 썅년들한테 따먹힐거 아냐! 가지마요~ 후에엥~"


베로니카는 처음 보이는 그런 모습으로 사령관의 쥬지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눈물을 떨어뜨렸다. 사령관도 아프다는듯 손을 찰싹찰싹 때렸지만 베로니카는 그것도 좋다는 듯 신음소리를 내며 그 쥬지를 놓지 않았다. 끝내 닥터가 사령관 쥬지 커스텀 딜도를 만들기 위해 스캔을 할때 가까스로 베로니카의 손을 놓게 했고, 닥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커스텀 딜도를 30개나 만들어놨다. 그때 사령관은 성인용품 안에 있던 모든 오나홀, 딜도, 아날고정 꼬리, 자위용 전기충격기 등을 모두 쓸어담았고, 총 600개의 장바구니에 담겨진 성인용품의 가격은...


"21억 참치캔..."


"야, 뭐가 이렇게 비싸노! 좀 깎아줘라 임마!"


"커스텀 딜도가 그렇게 비싸? 좀 깎아줘~ 이 변태 꼬맹이 새끼야!"


"나도 남는거 없어! 이정도로 많은 양을 사도 나한테 떨어지는건 3만참치밖에 없다고!"


"솨령관넴! 이게 뭐게~요?"


사령관은 그러한 닥터가 마음에 안들었다. 사령관은 결국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 예전에 키르케의 주머니에 성장약이 있었던 걸 확인한 사령관은 곧바로 성인용품샵 사장님의 입에 그것을 뿌렸다.


"오냐! 키르케! 아주 좋은 걸 가지구 있구나!"


"케흑! 켈록켈록! 으아! 이게 뭐야아아!"


닥터의 몸에도 성장약이 흩뿌려졌고, 삽시간만에 풍만한 가슴, 훤칠한 키, 성숙한 얼굴을 가진 닥터, 사령관은 그걸 보고 입맛을 다셨다.


"크르르... 으아! 못참겠드아아!"


닥터가 어린아이로 돌아올 것을 알았던 사령관은 비상용 콘돔을 낀 뒤 그대로 닥터의 자궁 안으로 자신의 쥬지를 들여보냈다. 하지만, 열쇠구멍에 맞지않는 열쇠를 넣은듯 닥터의 질 안으로는 사령관의 쥬지가 전부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닥터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처음 느껴보는 찌릿찌릿한 감정, 닥터는 참지 못했다.


"흥앗! 아흣! 기분좋아! 이런건 처음 느껴봐!"


"할인해줘! 할인! 할인해달라고 쒸바!"


"딜도 만들어줘~ 흐아앙!"'


"우효오! 통신병한테 이런 걸 보여주다니 사령관님 너무 좋아요~"


그대로 닥터와 사령관은 가버렸고, 꿀렁꿀렁거리는 정액은 콘돔에 가득 쌓였다. 그리고, 닥터는 실신해버렸고, 사령관은 그런 닥터의 질 속에서 쥬지와 콘돔을 꺼내며 닥터를 내려놨다.


"내 쥬지를 맛봤으니 할인은 해주겠지?"


"1, 16억 참치입니다... 하읏..."


"쒸바 5억 참치가 줄어드네! 아주 그냥 창조경제 그 자체여! 아으! 섹스만 하니까 이제 질린다! 샤워 존나 하고싶네!"


"저, 저기... 좋은 호수가 있으니까... 거리로 가세요... 헤으응..."


"아, 아리가또! 닥터! 이것들 전부 오르카 호로 배달해줘라! 후불로 돈 보낼게!"


"네... 네에... 안녕히 가세여..."


"드디어 커스텀 쥬지가 생겼다!!!!"


'딸랑딸랑'


닥터는 드론을 이용해 오르카 호에 용품들을 배달했고, 점점 더 어려지더니,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그렇게 CCTV영상은 끊겼다.


"...꺄아아악!"


"ㅂ,벨! 괜찮아요! 정신차려요!"


"저건 진실이 아니야... 저건 빛이 내려주신 시련일거야... 내가... 내가 저런 불성한 말을 입에 담았다니... 저건 진실이 아니야아아악!"


"저, 저게 사실이에요?"


유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닥터를 바라봤다. 하지만 닥터는 이미 사령관의 정액이 담겨진 콘돔을 들고 그녀들을 바라봤다.


"응 진짜야~ 여기 콘돔도 있잖아?"


닥터는 그런 콘돔을 역겨우면서도 즐거운듯 바라봤다.


"...남자의 정액이라니... 이런건 처음이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닥터, 그런 그녀를 술대장들은 역겹게 쳐다봤다.


"으얘~ 더러워!"


"더럽긴 뭐가 더러워! 쨋든 너흰 어떻게 이 손해를 배상할거야!"


닥터는 16억 참치라고 쓰여진 영수증을 유미에게 들이밀었다. 유미는 그 클럽 손해배상 청구액보다 더 많은 16억이란 참치를 어떻게 감당할 수 없었다. 유미는 눈물을 흘리며 닥터를 바라봤다.


"제, 제송해여... 흐윽... 어떻게 배상을 해야되지... 정말... 제성해여... 흐아앙~"


"하이고 진짜 마음 약해지게 우는구만! 칫..."


닥터는 철창살의 문을 열고 그들을 풀어주는듯 했지만, 결코 그것은 아니였다. 닥터는 문을 열어준 뒤, 그녀들을 바라봤다.


"하루동안의 시간을 주겠어. 너희들이 산 모든 용품을 다시 가져오던가! 아니면 16억 참치를 가져와! 안그러면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너희들 살점으로 생체 딜도를 만들어버릴 거니까 알아서해!"


""히이이익!""


닥터는 그녀들을 지하감옥 밖으로 내쫓았고, 바깥에서 그들은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숲속 한가운데에 지하감옥이 있었기에,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방콕은 저 멀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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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닥터 따먹어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