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예상할 수 있는 선에서 나와서 괜찮았구

창작해볼 수 있는 솜씨는 없다만 말미에 시각적으로

좀 더 자극적인 묘사를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꽃이 꺾이면서 피가 튄다던가, 남은 잔해는 신발로 짓밟힌다던가

비명을 지르는 걸 묘사하는 것도 괜찮구 거친 붓 표현을

사용해서 직접적으로 묘사하진 않아도 마구 뜯겨나가는 고통을

형상화해도 좋은 아이디어일까..


물론 전술했다시피 똥손도 안되는 놈이 이런 감상을 쓰는게

맞나 싶지만...어차피 멸망 전 인류는 막장이었으니까

기왕 막장인거 극한의 막장을 달렸어도 나름 괜찮았을지도?


그냥...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