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오픈 당시 커뮤니티에서 레오나 일러를 보고 이걸 배포한다는 말에 주니어가 뇌를 지배해서 시작해봄

사실 그때 고딩이어서 당연히 못하겠지... 하고 장난삼아 설치해봤는데 되더라... 왜지?

살면서 소전, 모두의 마블 이런 모바일겜은 해본 적도 없어서 시작이 막막했지

어느 정도냐면 전투원 강화하는 법도 몰라서 그냥 쭉 플레이 하다가 1-8에서 몇 번이나 대가리 깨짐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깨고 참치를 하나 하나 모아서 스킨이나 살 생각에 부풀어있던 때, 핸드폰이 작살남 엌

부모님은 고딩이니까 공부에 집중하라시면서 공신폰 사주시드라

공부하면서도 시간이 남으면 라오갤이나 눈팅하면서 낄낄거리는 게 취미였고 

철남충 사태도 구경해봄, 그땐 진짜 럭키 돈부리가 아니라 저자병자였다

갑자기 라오갤 폭발해서 당황했는데 챈으로 옮기니까 더 좋드라

오늘 내일하던 라오가 이렇게나 크고 본인도 고딩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과분한 대학에 진학함

올해 1월 1일에 처음한 일이 LD플레이어 깔고 라오 설치한거임ㅋㅋ

그리고 바로 구글 계정 연동하고 여태까지 쌓여있을 자원들로 해피라오 시작이다!...싶었는데(그땐 몰랐는데 자원수령도 기한있드라)

연동 안돼있음, 알고보니 게스트 계정으로 플레이했더라고ㅋㅋ 라최지 ㅅㅍ

최애캐였던 마망도 사라지고 콘챠 해녀복도 날아가버렸지만

지금은 우리 예쁘고 귀엽고 튼튼하고 성능좋고 성능좋은 뽀삐랑 해피라오중이야

아무튼 이 앱은 정말 '갓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