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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을 내보낸 후, 잠시 업무 보기 전 스트레칭이라도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 났을때, 문을 크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 문을 열어 주어야하는데.....



"사령관? 나다. 오늘 할 이야기가 있어서 찾아왔다. 문은 잠기지 않은 것 같으니 실례하지."



아까 레후가 그냥 가버린건가.... 뭐 다행이네?



"스읍...하.... 역시"



역시?



"섹스의 기운이 나는구만."



?



"아니.... 확실해. 분명..... 한 두어시간 전까지만 해도 즐기고 있었던건가?"



어? 어떻게 아는거지? 아니 그보다 왜 그렇게 정확한거야?



"아하하하. 사령관이 표정을 보여주게 된 뒤부터는 참 대화하는 맛이 있어서 좋구만. 그렇게 놀랄것도 없네, 그저, 섹스라면 나이고, 나라면 섹스일 뿐인거지."



음..... 혹시 지금 내 표정이 너무 역겹다는 표정이 아니기를....



"찌이이읶!"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나를 안아라. 그리고 내 뱃속에 그 정자를.........."


"으아아아앆ㄲ!! 대장! 제발 좀!!!!!"


"음? 왜그러나 헌터? 혹시 너도 함께 하고 싶은거라면... 나야 상관없지만 사령관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군."



어.... 무슨 상황인걸까....



"아니!!!! 제발요 대장.... 이건 강간이라고요.. 범죄에요 범죄, 그것도 중범죄!!! 멸망 전이었으면 그대로 감빵 들어가니까 이제 그만좀 하세요!!!"



하하하.... 그래, 저런 면이 가족 같다. 바람피려는 남편을 애절하게 붙잡는 아내... 라는 상황이려나?



"저것 보십쇼! 사령관님도 어이가 없으셔서 웃고 계시지 않습니까..... 죄송합니다 사령관님. 어떻게 사죄드려야 할지...."


"음? 사죄라면 역시 옷을 다 벗고 엎드린 채로..."


"아!! 제발 대장님..... 그러다가 에밀리라도 듣는 날에는 저 진짜 홧병나서 죽어버릴겁니다. 아니 무조건 죽을겁니다."



둘이서 티격대면서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딘가 서로를 위해서 싸운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일단 돌아갑시다! 죄송했습니다, 사령관님. 다음에 다시 제대로 사죄드리겠습니다."


"나를 옷도 입지 않은 채로 밖에 내보낼 생각인가..... 사령관? 그대가 내 몸을 좀 가리면서 데려가주면 좋겠다만?"


"대.장.!!! 빨리 나가요!"



"하하하하... 알겠다. 하지만 기억해두게 사령관. 나는 반드시 며칠 내로 자네를 따먹어 버릴테니끄억......"



아..... 내 눈앞에서 하극상이 일어나는건 페더가 나한테 반말하는것과 브라우니가 마리에게 대들었던것 다음으로는 첫번째이군.... 완벽히 스트레이트로 들어갔네.


"으윽!!!!! 진짜!!!!! 하... 실례하겠습니다, 사령관님."



응, 그래. 다치지 않게 잘 데리고 나가주렴?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나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아스널이 찢어 버린 옷들을 모아서 버리고 있었다.



'응? 이건..... 비스트 헌터의 단말기인가? 뒤에 달려있는건....'


"쿵쿵쿵!!! 사령관님, 잠시 문좀 열겠습니다!"



어.... 무슨일이지?................









1일 1글 하기 조금 빡세긴는 하네..... 이번 히로인은 비주류 비헌이었습니다!!! 재밌게 읽고, 5번째 히로인 추천좀 해주어... 야스하는거 별로 올라온 적 없는 그란 비주류 애들이면 더 좋아!


++ 혹시 이미지를 업로드 안하고 그냥 복붙하면 양이 너무 커져서 안올라가지는거임?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