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쯤에 마지막 예비군할 때 우연찮게 만난 후임한테 이야기 들었음
이제 우리 부대 없어졌대
많으면 일주일에 두 번씩 전준태 터지고 풀군장에 산 올라가던 우리 부대~~
탈영자 가장 많았던 달에는 1주일에 최소 1명씩 탈영자가 나왔던 부대
군생활하면서 진짜 레전드썰이 몇 개가 있는데 다 풀기엔 넘 많고
개 웃긴거 하나만 풀어보자면
ㄹㅇ 난 살면서 이런 이슈를 들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음 진짜 젤 황당했던건데
2층 맨 끝 중대 아저씨가 매일 밤 몰래 자기 후임 자지 빨면서 살다가 그 후임이 잠에서 깨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걸린거야
그 후임 친구가 비명을 지르니까 생활관 사람들 다 꺠고 불침번도 보러오고 난리도 아니었대
이야 빠삐코 사건...
나는 상황서면서 징계회의록을 봤었는데 가관임
그 자지빨이 아저씨가 남몰래 이 후임을 좋아해서
매일 밤 근무 끝나고 얘껄 빨았대
근데 이 후임이 그걸 모르고 있다가 어느 날 밤 꼬추가 이상해서 깨봤더니 자기 선임이 지껄 빨고 있더라는 거야
성 군기 위반으로 징계위원회가 폭발했는데 이게 끝이 아님
이 후임이 자기 꺼 빤 선임에게 선처를 부탁한다고 해서 징계가 영창까지 내려감
결국 사까시 아저씨는 만창 갔다가 전출도 안가고 전역할 때 까지 있더라
빨린 친구랑 어떻게 얼굴 보고 군생활 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개쩔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