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 야스촌 사태 보고서

 

 

 

 

1.

 

여느 때처럼 섹돌들과 열심히 야스를 하던 사령관.

 

하지만 섹돌들의 수는 수천인데, 사령관은 몸이 하나라 모두를 상대해 줄 순 없었다.

 

별 거 아닌 문제로 여겨졌지만 성욕을 해소하는 건 꽤 중요한 문제기도 했고

 

이걸 사령관 혼자서 해결한다는 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런저런

 

방안들이 나왔지만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해결해주진 못했다.

 

그러던 중 닥터가 내놓은 제안. ‘그냥 사령관을 여러 명으로 늘리자.’ 

 

계획은 간단했다. 사령관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섹돌들한테 주자는 것.

 

찜찜하지만 어차피 DNA는 자신의 것이고, 모든 권한은 여전히 사령관 본체에게

 

있을 거니 딱히 문제될 건 없어보였다. 뭐, 일이 생겨도 별 거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사령관이 한 가장 큰 실수들 중 하나가 됐는데…….

 

 

 

 

 

2.

 

일명 ‘사령관 보급 작전’이 시행되고 일주일 뒤, 오르카 호는 야스촌이 되어버렸다.

 

성욕이 쌓일 대로 쌓여 자지만 봐도 가랑이를 벌릴 정도가 된 섹돌들한테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써도 되는 남자를 준다……? 거기서부터 이 사태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사령관은 평소처럼 작전회의를 하려고 회의실에서 기다렸지만, 약속시간으로부터

 

1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질 않았다. 심지어 평소 호위와 업무를 도와주는 메이드들도

 

한 명 오지 않고 감감무소식이었다.

 

참다 참다 못한 사령관은 일주일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오르카 호를 순찰하기로 했다.

 

그리고……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러버렸는지 깨닫게 됐다.

 

어딜 가도 신음소리가 들리고, 어마어마하게 많은 다 쓴 콘돔과 휴지가 바닥을 뒹굴며

 

아무 곳이나 문을 열면 안에선 난교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좆 됐 다!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사령관은 이 사태를 수습하려면 다른

 

지휘관들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자기 혼자서 이걸 다 수습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하여 사령관은 ‘오르카 야스촌 사태’를 해결하고자 길을 나서는데…….

 

 

 

 

 

3.

 

먼저 사령관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둠 브링어의 숙소로 향한다.

 

물론 여기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둠 브링어의 아이들은 복제 사령관에게 안겨

 

밑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야스를 하고 있었다.

 

아냐, 그래도 메이는 아다 대장이잖아. 분명 또 어디 숨어서 징징거리고 있겠지.

 

그러나 곧 사령관은 거구의 흑인과 함께 걸어 나오는 메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복제 인간이라곤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닥터가 체형이나 피부색, 성격까지 커스텀 할

 

수 있었기에 비록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지만 사령관과 99.9% 똑같은 인간이었다.

 

평소의 그 고압적이고 당당한 메이는 온데간데없고, 복제 사령관과 팔짱을 끼고

 

걸으며 그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으응……앗……가, 가슴 그렇게 꽈악 붙잡으면 안 돼…….’

 

‘혀 내밀어, 암퇘지야.’

 

‘네……네엣…….’

 

복제 사령관이 명령하자 당연하다는 듯 혀를 내밀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그 모습은 암캐나 다름없었다.

 

때때로 사령관에게 대들거나 당당하게 나오던, 철충들에게 멸망을 가져오던 그

 

메이는 더 이상 없었다. 이제 거기 있는 건 한 명의 암컷에 불과했다.

 

‘몸뚱이는 애새끼면서 가슴은 젖소처럼 자라다니, 대놓고 존나 따먹으라고 만든

 

몸이군. 널 따라준 부하들한테 이런 모습 보여줘도 되는 거냐?’

 

“그……그치만…….‘

 

‘그치만이고 나발이고 자지나 빨아. 또 존나 쑤셔줄 테니까.’

 

복제 사령관이 지퍼를 내려 자지를 꺼내자, 메이는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

 

그건 자지라기엔 너무나 컸다. 엄청 크고, 두껍고, 무거운, 그야말로 대포였다.

 

발정 스위치가 켜진 메이는 자지에 달라붙어 킁킁 냄새를 맡으며 자위했다.

 

‘쓰으읍……킁킁, 쓰으읍……킁킁, 킁킁…….’

 

‘고작 일주일만에 자지 냄새만 맡아도 발정해버리는 암캐가 됐구나, 너.’

 

‘오……오빠가 나쁜 거야……이렇게 수컷 냄샘 폴폴 풍기는 자지는 반칙이잖아.’

 

메이는 마치 연인에게 키스하듯, 귀두 끝에 입을 맞추고선 혀로 자지를 핥았다.

 

‘그래도 자지에 아양 떠는 너는 귀여워.’

 

‘머리 쓰다듬어줘…….’

 

‘공손하게 말해야지?’

 

‘머리 쓰다듬어주세요, 오빠…….’

 

츄팟츄팟, 쪼옥쪼옥……복제 사령관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쁜 듯 웃으며

 

자지를 빠는 그 모습엔 그 어떤 긍지도, 당당함도 남아있지 않았다.

 

자지를 빨 수만 있으면 나머진 아무래도 좋은- 어쩌면 처음 만들어진 의도대로

 

인간의 성욕을 해소해주기 위한 섹스돌의 본분을 다하는 걸지도 몰랐다.

 

‘그래, 그래. 메이는 역시 자지 빨고 있을 때가 제일 예뻐.’

 

‘오빠, 오빠앗……히힛, 오빠한테 칭찬받았다…….’

 

정성스레 자지를 빨고 핥으며, 능숙하게 불알을 주물 거린다.

 

그 모습을 주변에 있던 그녀의 부하들이 보았지만, 경멸하긴 커녕 오히려 자지를

 

빨고 있는 메이를 부러워하는 듯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봉사하던 메이의 머리카락을 복제 사령관이 붙잡았다.

 

‘자, 오빠가 사정할 땐 어떻게 해야 하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메이가 다 마셔야 돼……츄릅, 츄르릅…….’

 

그녀가 길게 혀를 내밀어 자지가 사정하도록 보채며 말했다.

 

그가 단숨에 자지를 메이의 입 안에 쑤셔 넣었고- 동시에 사정했다.

 

꿀럭꿀럭, 꿀렁꿀렁……그 작은 입에 다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많은 정액이

 

입술 사이로 새어나와 바닥을 적셨다.

 

‘아직 마시지 마. 천천히 오빠가 준 정자의 맛을 음미해.’

 

오물오물……메이가 입 안 가득 찬 정액을 씹으며 음미했다.

 

‘이제 삼켜.’

 

꿀꺼억- 맛좋은 음료수라도 마신 듯, 상쾌한 표정을 지으며 메이가 입을 벌렸다.

 

‘자알 먹었, 꺼억- 잘 먹었어요, 오빠.’

 

입가엔 새어나온 정액과 좆털을 잔뜩 묻히고선, 그러거나 말거나 천박하게

 

트림까지 하며 자지에게 키스하는 메이.

 

사령관은 그 모습을 훔쳐보면서 이것이야말로 메이가 숨겨두고 있던 욕망, 자신보다

 

크고 강한 남자에게 희롱당하며 아양 떠는 이 모습이 바로 진짜 그녀라는 걸 깨닫는다.

 

‘자 그럼, 오늘도 순찰하러 나가야지?’

 

그렇게 말하며 복제 사령관이 메이의 다리를 잡고 들어올려, 들박 자세를 취했다.

 

조그마하고 가벼운 메이의 몸을 들어 올린 후, 자신의 자지 위에 걸터앉게 하자

 

메이는 당연하다는 듯 팔을 그의 목에 휘감았다.

 

‘자, 메이 너는 뭐라고?’

 

‘오빠의 여동생입니다…….’

 

‘아니지. 지금부터 넌 오나홀이야,’

 

‘네, 네에…….’

 

찌부웁, 그 커다란 자지가 메이의 보지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단지 넣은 것만으로도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과시하듯 가랑이를 벌렸다.

 

‘이대로 오르카를 한 바퀴 돌아보자고. 네가 얼마나 자지에 박히는 걸 좋아하는지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말이야. 자, 네가 누구라고?’

 

‘응호옷- 으깃, 아걋……호옥, 호오옥……쟈, 쟈지 너무 커서 숨이……응곳…….’

 

‘빨리 네가 누구인지 말하라고!’

 

짜악! 짜악! 그가 메이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릴 때마다 돼지 같은 울음소리가 들렸다.

 

‘저……저는 멸망의 메이…….’

 

‘그게 아니잖아! 다시!’

 

짜악! 이번엔 메이가 으고옷, 이라고 외치며 애액을 뿜었다.

 

‘저는 오빠 전용 자지 케이스, 메이입니다- 으힛……자, 자지에 박히면 꼼짝을

 

못하는 개허접 약골 보지년이 지금부터 오르카 섹스 순찰을……오옷……나가겠습니다-’

 

‘자, 가랑이 확실히 벌리라고. 네가 얼마나 자지 좋아하는지 모두한테 보여주란 말이야.’

 

‘오빠의 자지 좋앗, 아히잇- 휴우우……응힛, 휴우우우…….’

 

그렇게 복제 사령관은 메이를 매달고선 자리를 떠났다.

 

아마 저 상태로 몇 시간이고 오르카를 돌아다니며 섹스하는 걸 과시할 것이다.

 

메이는 틀렸다. 이제 더 이상 자지를 알기 전의 그 모습으론 돌아오지 못하리라.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메이는 아니어도 다른 지휘관 중에서

 

아직 자지에 함락당하지 않고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령관은 그렇게 생각하며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다…….

 

 

 

 

4.

 

무적의 용.

 

사령관은 처음 만나자마자 그녀에게 경외심을 느꼈다.

 

기품 있지만 거만하지 않고, 당당하지만 급하지 않고, 계산적이지만 한편으론 인간적인

 

그녀는 호라이즌뿐만 아니라 많은 부대원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여자였다.

 

그러니 이런 사태에도 어디선가 나타나 ‘이런 사태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잠시 몸을

 

숨기고 있었소. 어서 빨리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하오.’ 라고 말할 것이라고 사령관은 생각했다. 

 

그렇다. 복도에서 그녀를 마주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사이즈가 맞지도 않는 세이렌의 제복을 입고선, 천박하게 가랑이를 벌리고 위아래로

 

몸을 흔드는 그 모습을 보기 전까진.

 

‘허억, 허억……서, 서방님……누가 보고 있소만…….’

 

‘오, 뭐야. 본체 왔네? 안녕 나. 지금 재미보고 있는데 너도 와서 볼래?’

 

이런 사람을 금발 태닝 양아치라고 했던가? 어떻게 이게 자신의 DNA로 만들어진

 

것인지 사령관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분명, 그 또한 복제 사령관 중 한 명이었다.

 

‘뭐하고 있는 거야?’

 

‘보면 몰라? 춤추고 있잖아.’

 

이것의 어디가 춤이란 말인가? 커다란 가슴을 흔들며 위아래로 몸을 흔드는 걸

 

춤이라고 부를 수 있나? 그러나 용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몰랐지? 이 녀석은 사실 이런 꼴로 부끄러운 짓을 당하는 게 취향이거든.’

 

‘뭐라고……?’

 

‘그……그렇소……사실 이건 내가 부탁한 것이오…….’

 

이번엔 용이 치마를 들어 올리며 앞뒤로 허리를 흔들었다.

 

품위나 당당함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용은 혀를 내밀고선 기쁜 듯 웃고 있었다.

 

‘사실 나는 매일 이렇게 하고 싶었소……모든 걸 버리고 망가져버리고 싶다고……

 

하지만 부하들이 있으니 그럴 수 없었지만, 지금은……모두가 똑같잖소?’

 

그 말대로- 아마 그 청초하고 가련한 세이렌도, 털털하고 장난치길 좋아하던

 

네리도, 품위 있고 새침한 운디네도- 모두 어디선가 사령관의 품에 안겨 섹스 삼매경에

 

빠져있을 것이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나도 참을 수 없었소. 암컷이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단 말이오…….’

 

‘맨날 쌓여있던 성욕이 폭발한 거지. 자, 얼른 허리 내밀어.’

 

복제 사령관이 말하자 용이 허리를 앞으로 내민 채 가랑이를 벌렸다.

 

‘오늘도 서방님의 우람하고 튼튼한 음경으로, 저를 여자로 만들어주시길…….’

 

‘오늘이야말로 임신시켜주마.’

 

‘제, 제 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서 빨리 수정시켜주십시오…….’

 

파앙! 파앙! 복제 사령관이 용의 허리를 붙잡고 거칠게 피스톤질 했다.

 

‘앗, 오옷, 오오옷, 호옥-’

 

‘가라, 이 변태년아! 온갖 고고한 척은 다 하더니, 결국 너도 암컷이었잖아!’

 

‘네, 네에! 오고옷, 저, 저는 서방님의 자지랑 서약한 암컷입니다!’

 

자지가 박힐 때마다 고개를 젖히며 기뻐하는 용.

 

그 모습을 보던 사령관은 자신도 모르게 그 옆에서 자위하기 시작했다.

 

그토록 아름답고, 고고하며 품위 있던 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 또한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자지에게 거역할 수 없는 암컷에 불과했다.

 

‘부하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엉!?’


‘그, 그것만은, 응옷, 말씀하지 말아주십시오…….’


‘어서 빨리 사과해! 널 따른 부하들한테 사과해라!’


‘죄송합니다- 저, 저는 자지님한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앙-’

 

그와 동시에 복제 사령관이 사정했다. 

 

‘오옷……읏, 이, 이거 임신……임신당합니다, 아읏……오옥…….’

 

‘무적의 용은 무슨, 자지도 못 이기고 져서 보지 신부가 된 주제에. 앞으로

 

넌 싸우러 나가지 마라. 자지조차 못 이기는 변태 보지년은 필요 없어.’

 

‘그, 그런……하지만 맞는 말이옵니다……저는 자지도 못 이기는 오나홀이니…….’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웃고 있었다. 기쁨과 굴욕이 뒤섞인 얼굴이었다.

 

거기에 무적이라 불리던 용은 없었다. 

 

오르카의 여자들은, 그저 한 마리의 암컷이었을 뿐이었다.

 

 

 

 

 

 

 

 

 

 

 

내가 대체 뭘 쓴 거지?

근데 복제인간이 따먹는 거면 ntr 아니지? 결국 사령관 쥬지한테 당하는 거잖아?

아무튼 ntr 아님. 어쨌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