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먹기위해 대짜를 시켰다

고기는 두팩에 나뉘어 담겨져있었다

맛있게 먹다보니 두툼한 비계의 느끼함으로 더이상 먹을수 없었다

무말랭이 김치 새우젓 무엇으로도 느끼함을 잡을수 없었다

니글거림을 가리며 꾸역꾸역 더이상 감당할수없어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니

협소한 내 시야가 탁 트이고 내 반대편에 있던 다른한팩을 보았다

그곳엔 비계가 없는 수육이 담겨있었다.